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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 파튜-박정아 38점 합작… 도로공사, GS칼텍스에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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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2-02 02:00 조회4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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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는 도로공사 선수들. [사진 한국배구연맹]

봄 배구를 향한 희망이 커졌다. 4위 한국도로공사가 3위 GS칼텍스를 꺾고 추격에 성공했다. 파튜와 박정아가 38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도로공사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5-18)으로 이겼다. 도로공사는 올시즌 GS칼텍스전 4승1패 우세를 보이며 5라운드 첫 승을 거뒀다. 파튜는 3세트에서만 7점을 올리는 등 양팀 통틀어 최다인 20점(공격성공률 31.03%)을 올렸다. 박정아는 54.54%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18점을 기록했다. 정대영도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13점을 올렸다.
 
선두권을 추격중인 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3승7패(승점37)가 되면서 GS칼텍스(14승8패, 승점40)를 승점 3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도로공사 파튜. [사진 한국배구연맹]

1세트는 도로공사가 어렵지 않게 따냈다. 도로공사는 박정아가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파튜, 배유나, 정대영까지 터지면서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반면 GS칼텍스는 경기 초반 표승주가 흔들리면서 리듬을 빼앗겼다. 강소휘가 투입돼 분위기를 바꿨지만 리시브 효율 20.0%에 그치면서 단조로운 공격이 이어진 게 뼈아팠다. 19-21에서 강소휘의 퀵오픈이 이원정의 1인 블로킹에 막힌 것이 뼈아팠다.
 
2세트 초반은 팽팽했다. GS칼텍스 이소영의 매서운 스파이크가 연이어 터졌다. 하지만 중반부터 도로공사 쪽으로 무게가 쏠렸다. 정대영의 속공, 파튜의 오픈에 이어 긴 랠리 이후 나온 박정아의 후위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도로공사는 파튜가 두 차례나 알리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순식간에 16-8까지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GS칼텍스는 3세트에서도 추격전을 벌였으나 결국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힘에서 밀린 것 같다. 붙을 수 있는 만큼 싸웠지만 큰 공격, 그리고 중앙 블로킹에서 밀렸다. 이런저런 수를 써봤지만 되지 않았다. 박정아와 파튜가 좋을 때는 막기 어려운 팀이다"고 했다. 차 감독은 "실력이 안 되면 정신무장이라도 잘 해야할 것 같다. 잘 버텨보겠다"고 말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예상대로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 리시브가 정말 잘 됐다"고 했다. 세터 이원정 주전 기용 효과에 대해선 "박정아와 파튜의 공격이 살아난 건 좋았다. 하지만 센터 활용이 되지 않은 게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원정은 이날 결정적 블로킹 3개를 잡았다. 김 감독은 "세터 중에선 높이(1m77㎝)가 좋다. 힘도 좋아서 그 부분에 장점이 있다"고 했다. 김 감독은 "5라운드 들어오면서부터 선수들에게 '챔프전이 마지막 경기'라고 얘기했다. 5라운드 첫 경기를 현대건설전을 지고 나서 분위기가 처지기도 했는데 승점 3점을 따서 분위기가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2일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우리카드 아가메즈. [사진 한국배구연맹]

의정부에선 남자부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세트 소컹 3-0(25-15 27-25 25-23) 완승을 거뒀다. 창단 이후 최다인 5연승. 다섯 경기 모두 3-0 완승이었다. 우리카드(17승10패, 승점53)는 대한항공(17승9패, 승점51)을 3위로 끌어내리며 2위로 올라섰다. 한 경기를 적게 치른 선두 현대캐피탈(20승6패, 승점54)과 승점 차는 1점까지 줄었다. 2연승을 마감한 KB손해보험은 9승18패(승점 27)가 됐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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