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현대모비스, 7번째 챔프전 우승…MVP 이대성 > 스포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스포츠

농구,배구 |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7번째 챔프전 우승…MVP 이대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앙 작성일19-04-22 02:00 조회579회 댓글0건

본문

21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현대모비스 이대성이 전자랜드 할로웨이의 수비를 피해 슛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통산 7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현대모비스는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와 2018-19시즌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5차전에서 92-84로 승리했다. 1·3·4차전을 승리했던 현대모비스는 4승1패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1위에 이어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2014-15시즌 이후 4시즌 만이자 통산 7번째 챔프전 우승이다. 챔프전에 10번 진출해 7번째 정상에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플레이오프 MVP(최우수선수) 한 명을 꼽기 힘들 만큼 전체가 고른활약을 펼쳤다. 이대성이 기자단 투표 80표 중 37표를 받아 MVP에 선정됐다.  
 

21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현대모비스 라건아가 전자랜드 정효근의 수비를 피해 슛하고 있다.[연합뉴스]

현대모비스는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에 빗대 ‘모벤져스’라 불린다. 호화멤버에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4차전에서 라건아(20점), 쇼터(16점), 문태종(16점),  함지훈(16점), 이대성(12점), 양동근(12점) 등 6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3쿼터까지 65-60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현대모비스 관록이 전자랜드의 패기를 눌렀다. 
 
하지만 4쿼터 시작과 함께 함지훈, 문태종, 양동근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현대모비스는 종료 5분여를 남기고 81-68, 점수차를 13점까지 벌렸다.    
 
전자랜드는 투 할로웨이를 앞세워 75-81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현대모비스 라건아가 연이어 골밑슛에 성공하면서, 3분06초를 남기고 85-77로 리드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2분02초를 남기고 함지훈의 버저비터 2점슛이 들어갔고, 또 1분21초를 남기고 문태종의 3점슛 버저비터가 꽂히면서 90-82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21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전자랜드 할로웨이가 현대모비스 라건아와 쇼터의 수비를 앞에 두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울산동천체육관 예매분 5000석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3층 비지정석까지 전석 매진됐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오늘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선수들에게 성공의 반대말이 뭐냐고 물으니 포기라고 하더라.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전에는 전자랜드 대체 외국인선수 투 할로웨이(키 1m77.6cm)가 화제였다. 전자랜드는 챔프 2차전에서 어깨부상을 당한 기디 팟츠의 할로웨이를 영입했다. 18일 입국한 할로웨이는 다음날 4차전에서 출전해 26점을 몰아쳤다.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5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뉴스1]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할로웨이가 3점슛을 쏘고 치고 들어가기도한다. 어제 훈련 때 답을 못찾아서 오늘 아침에 선수들과 다시 이야기했다. 양동근과 이대성이 최대한 빠르게 막겠다고 했다"면서 "한 선수에게 많은 득점을 내줬다고 무서워한 적 없다. 다른선수들에게 골고루 허용하는것보다 낫다"고 말했다.  
 
할로웨이는 이날 23점을 기록했다. 2쿼터 초반 현란한 드리블과 3점슛 2방으로 7점을 몰아쳤다. 30-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2쿼터까지 43-39로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이대헌(16점)과 정효근(13점)이 득점에 가세했지만, 찰스 로드가 13점에 머물렀고 다른선수들도 부진했다. 전자랜드는 젊은 포워드진을 앞세워 사상 첫 챔프전에 올랐으나, 막판에는 할로웨이에 의존하면서 무너졌다. 
 
울산=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목록

Total 2,656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