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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 KIA 탈출구가 안 보인다…벌써 9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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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4-27 02:00 조회3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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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좌완 에이스 양현종까지 내고도 졌다. 어느새 9연패다. 
 

지난 1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더그아웃에 들어가고 있는 양현종. [뉴스1]

 
KIA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4-8로 졌다. 지난 16일 광주 두산 베어스와 경기부터 이날까지 9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다. 전날 서울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 트윈스와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한숨 돌렸지만, 바로 다음 경기에서 또 고개를 숙였다. 
 
KIA의 최다 연패 기록은 2010년 6월부터 7월 사이까지 당한 16연패다. 9년 만에 다시 연패 행진이 시작됐다. 그 사이 순위는 10위까지 처졌다. 9위 KT 위즈와 승차는 반 경기 차다. KIA는 10개 팀 중 유일하게 아직 10승 고지를 밟지 못했다. 8승 1무 17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은 양현종이 지난 17일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이후 8일을 쉬고 나왔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4와 3분의 1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사사구 5개를 내주는 등 8실점(7자책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2017년 KIA의 통합우승을 이끈 양현종은 KIA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그러나 2014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5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올렸다. 2년 전 20승(6패)을 기록하며 각종 최우수선수(MVP)를 싹쓸이 했다. 지난 시즌에는 2017시즌 정도로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13승(11패)로 활약했다.
 
그런데 올해는 벌써 5패만 기록하고 있다. 개막 한 달이 지났지만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평균자책점은 8.01까지 치솟았다. 양현종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180이닝 이상을 꾸준히 던졌다. 2016년에는 200과 3분의 1이닝을 기록했다. "양현종의 어깨가 지칠 때도 됐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KIA 타자들도 연패를 탈출하기 위해 열심히 방망이를 돌렸다. 장단 14안타를 기록했다. 키움은 8안타였다. 하지만 KIA의 득점은 키움의 절반에 그쳤다. 득점 기회에선 집중력이 떨어졌다. 
 
반면 키움은 3-2로 앞서 5회 말 서건창의 희생플라이와 이지영의 싹쓸이 3루타를 묶어 7-2로 점수 차를 벌리며 효율적인 야구를 했다. 양현종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는 키움의 스무살 선발 투수 이승호는 6이닝 2실점으로 2승째를 올렸다. 조상우는 9회 말 2사에 주자 1,3루에서 올라와 이창진에게 공 하나를 던져 파울 플라이로 잡고 시즌 12세이브째를 챙겼다. 조상우는 올 시즌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수원에서는 선두 SK 와이번스가 KT 위즈를 2-0으로 이기고 5연승을 달렸다. SK 선발 문승원이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1패)째를 올렸다. 서울 잠실에서는 두산이 롯데를 11-8로 이겼다. 두산은 SK와 승차가 없는 2위를 지켰다. 
 
창원(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 대구(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 경기는 비가 내려 취소됐다. 
 

 
◇ 프로야구 전적(26일)

 
 ▶KIA 4-8 키움 ▶롯데 8-11 두산 ▶SK 2-0 KT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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