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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 '축구의 신' 메시 600호골, '캄프 누는 신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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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5-02 02:00 조회6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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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메시가 2일 리버풀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2골을 몰아치면서 완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개인통산 600번째 골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 트위터]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가 자신이 왜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지 증명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는 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홈 1차전에서 리버풀(잉글랜드)를 3-0으로 완파했다. 바르셀로나 공격수 메시는 2골을 몰아치고 개인통산 600호골을 달성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1-0으로 앞선 후반 20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루이스 수아레스의 슛이 크로스바 맞고 흐른 볼을 메시가 가슴 트래핑 후 툭 밀어 넣었다. 
 
메시는 후반 37분 약 30야드 지점에서 그림같은 프리킥을 터트렸다. 메시의 왼발 킥은 미사일처럼 날아가 골문 왼쪽 상단에 꽂혔다. 전설의 골키퍼 야신이라도 막기 힘든 궤적이었다. 
 
메시는 개인통산 600호골을 터트렸다.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프로데뷔한 메시는 15시즌간 뛰며 통산 600호골을 달성했다. 앞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지난달 28일 개인통산 600번째 골을 달성했는데, 17시즌 만에 이뤄낸 기록이다. 

바르셀로나 메시가 2일 리버풀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2골을 몰아치면서 완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 트위터]

수비수 1000억원 시대를 연 리버풀 중앙수비 판 다이크(네덜란드)는 메시를 막지 못했다. 키 1m93㎝ 판 데이크는 키 1m70㎝ 메시를 상대로 고전했다. 
 

앞서 루이스 수아레스(32·우루과이)는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조르디 알바의 크로스를 올렸고 수아레스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판 다이크와 마팁 사이를 파고들었다. 수아레스는 슬라이딩하면서 발을 갖다대 골망을 흔들었다.
 
판 다이크가 수아레스 움직임을 놓쳤다. 앞서 전반 21분 리버풀은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가 부상당해 조던 헨더슨이 교체투입되면서 수비 밸런스가 무너졌다.  
 

FC바르셀로나 공격수 수아레스가 2일 친정팀 리버풀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2골에 관여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리버풀 출신 수아레스는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수아레스는 2011년 아약스(네덜란드)에서 리버풀로 이적해 4시즌간 82골을 터트렸다.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31골)에 오르며 준우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 골키퍼 테어 슈테겐은 후반 초반 제임스 밀러와 모하메드 살라의 슛을 막아내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 누. 바르셀로나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캄프 누는 큰 경기장이지만 축구의 신전은 아니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곳은 캄프 누, 우리의 집, 우리의 신전, 우리의 요새”란 글을 남겼다.
 
9만명이 운집한 캄프 누는 축구의 신전이자 원정팀의 무덤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홈 32경기 연속 무패(29승3무)를 이어갔다. 
 
반면 리버풀은 후반 막판 모하메드 살라의 슛이 골포스트를 때리면서 원정득점에 실패했다. 2차전은 8일 오전 4시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다.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3경기를 남기고 조기우승을 확정해 선수운영에 여유가 있다. 반면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1점차’ 1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유리하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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