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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 '본머스 킬러' 손흥민, 토트넘에 챔스 출전권 안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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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5-04 02:00 조회5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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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27일 본머스를 상대로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본머스 킬러’ 손흥민(27)이 토트넘에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안길까.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오후 8시30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본머스와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출격을 대기한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승1무12패(승점 70점)로 3위를 기록 중이다. 4위 첼시에 승점 2점, 5위 아스널이 승점 4점 앞서 있다.
 
토트넘이 만약 승리시 남은 한경기에 관계없이 최소 4위를 확보,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다. 아스널(승점 66)이 남은 2경기를 다 이겨도 토트넘을 따라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쳤던 수비수 얀 베르통언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토트넘은 ‘본머스 킬러’ 손흥민이 발끝에 기대를 건다. 손흥민은 본머스를 상대로 5골을 터트렸다. 프리미어리그 특정팀 상대 최다골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27일 본머스를 상대로 2골을 터트리면서 5-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23분, 아크 정면에서 상대선수 4명이 앞에 있는데도 정교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또 손흥민은 4-0으로 앞선 후반 25분 쐐기골을 뽑아냈다. 루카스 모우라의 슛이 골키퍼 맞고 흐른 볼을 오른발슛으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리그 14위팀 본머스 상대로 또 한번 득점을 노린다. 
 
토트넘 트위터는 ‘손흥민은 본머스를 상대로 4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또 한번 골을 터트릴까?’란 글을 남겼다.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왼쪽). [토트넘 인스타그램]

손흥민은 지난 1일 아약스(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홈 1차전에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면서 체력을 비축했다. 올시즌 각종대회에서 20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2016-17시즌 기록했던 유럽무대 한시즌 최다 21골 경신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9일 새벽 4시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 원정 4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4강 홈 1차전에서 0-1로 패해 2차전에서 2골 이상 넣고 승리해야 결승에 오른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일대일 돌파와 상대 뒷공간 침투를 앞세워 대역전극을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은 본머스전 승리를 이끌고 기분좋게 아약스를 상대하겠다는 각오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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