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드물게 두 차례나 기립박수 받았다" > 스포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스포츠

야구 | "류현진, 드물게 두 차례나 기립박수 받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앙 작성일19-05-08 02:00 조회242회 댓글0건

본문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완봉승을 거둔 8일(한국시간) 경기에서 두 차례나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8일 홈팬들 앞에서 완봉 역투를 선보인 류현진. [AP= 연합뉴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무실점, 완봉승을 따냈다. 이날도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고, 삼진을 6개를 잡았다.
 
다저스 팬들은 류현진의 피칭에 열광했다. 지역 일간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의 완봉승은 올 시즌 다저스 투수로는 처음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5번째 완봉승"이라고 썼다. 다저스 투수가 완투를 기록한 것은 2017년 8월 24일 리치 힐 이후 처음이다. 당시 힐은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9회까지 노히트 노런 행진을 펼치다가 연장 10회 끝내기 홈런을 맞아 0-1 완투패를 기록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이후 4번의 선발 등판에서 2승 1패에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했다. 올 시즌 7처례 등판에서 모두 실점을 2점 이하로 막았고, 볼넷은 2개뿐이다. 류현진은 한 경기에서 드물게 기립박수를 두 번이나 받았다"고 전했다.
 

류현진이 6회 안타를 맞고 류현진의 퍼펙트 피칭이 깨지는 순간. 3루수 저스틴 터너가 무릎을 꿇으며 안타까워 하고 있다. 그러나 다저스 팬들은 뜨거운 기립박수를 보냈다. [AP=연합뉴스]

5만 여 관중석을 메운 다저스 홈팬들은 류현진이 6회 초 선두타자 타일러 플라워스에게 안타를 내줬을 때 기립박수를 보냈다. 류현진은 5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1루에 내보내지 않았던 퍼펙트 피칭을 했다. 대기록이 무산됐으나 팬들은 류현진을 격려하는 의미로 기립박수를 선사했다.
 
또 류현진이 9회 초 마지막 타자 프레디 프리먼을 삼진으로 잡아내자 두 번째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류현진은 완봉승을 기록한 뒤 환한 표정으로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은 공을 챙겨 뒷주머니에 넣었다. 개막전 선발을 시작으로 올 시즌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하는 류현진에게 다저스 팬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목록

Total 831건 15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