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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 한화 떠난 권혁, 연봉 2억원에 두산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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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2-03 02:00 조회4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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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에서 자유계약선수로 나온 왼손 투수 권혁(36)이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는다.
 

투수 권혁. [연합뉴스]

 
두산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유계약신분인 권혁을 영입했다. 연봉은 2억원이다"라고 발표했다. 두산은 영입배경에 대해 "권혁이 불펜에 큰 힘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1m92㎝의 큰 키를 활용한 직구, 예리한 변화구, 풍부한 경험, 두둑한 배짱 등 장점이 많은 투수라는데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권혁은 2002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18년차 투수로 2015~2018년에는 한화 소속으로 뛰었다. 2015년에는 9승 13패 17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98을 올리는 등 한화 불펜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2017년부터 부상을 당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부진했다. 2018년에는 재활을 거듭하다 9월에 복귀해 1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91을 올렸다. 통산 성적은 709경기 54승43패, 31세이브, 146홀드에 평균자책점은 3.69이다.  
 
권혁은 원래 한화와 올해 연봉 계약을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자신의 이름이 1군 스프링캠프가 아닌 2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있는 것을 확인한 뒤, 구단에 "다른 팀에서 뛰고 싶다. 자유계약선수로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한화는 권혁에게 지난해 2군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다 시범경기부터 1군에 합류해 반등에 성공한 송은범의 예를 들어 만류했다. 그러나 권혁은 경기에 나갈 기회가 줄어든다고 판단해 거듭 자유계약선수 공시를 요청했다. 한화도 지난달 31일 최종 명단 끝에 권혁을 자유롭게 풀어줬다. 그리고 권혁은 3일 만에 새 팀을 찾았다. 
 
권혁은 "두산이라는 좋은 팀에서 뛸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선후배들과 합심해 올시즌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혁은 조만간 오키나와 1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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