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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 '6년 만' 올해 유럽 챔스 결승엔 메시도, 호날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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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5-08 02:00 조회4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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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패하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좌절한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로이터=연합뉴스]

 
 올 시즌엔 호날두와 메시, 둘 중 어느 누구도 없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펼쳐지게 됐다. 둘 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지 못하게 되면서다.
 
리오넬 메시(32)의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8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끝에 리버풀에 0-4로 완패했다. 1차전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해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던 바르셀로나는 리버풀 원정에서 처참하게 무너지면서 1·2차전 합계 3-4로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메시는 선발 출전해 득점을 노렸지만 끝내 웃지 못했다.
 

2018~19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한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P=연합뉴스]

 
메시의 4강 탈락으로 올해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엔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도 볼 수 없게 됐다. 앞서 호날두의 유벤투스는 8강에서 아약스에 발목이 잡혔다. 세계 축구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둘이 없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2012~13 시즌 바이에른 뮌헨-도르트문트 이후 6년 만이다.
 
둘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의 단골 손님으로 꼽힌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거치면서 2007~08 시즌 이후 6차례 결승에 올랐고, 그 중 5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2015~16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했다. 메시도 2005~06 시즌 첫 우승을 시작으로 4차례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기분 좋은 기억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엔 둘 중 어느 누구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도 잡지 못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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