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 토트넘-리버풀, 올해 유럽 챔스 결승은 '미러클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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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5-09 02:00 조회72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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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과 기적이 만난다.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말 그대로 기적을 일으켰던 두 프리미어리그 팀의 대결로 가장 큰 관심을 모으게 됐다.
8일과 9일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은 리그 역사를 통틀어서도 가장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지면서 승자가 가려졌다. 8일엔 4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에 0-3으로 밀려있던 리버풀(잉글랜드)이 4-0으로 뒤집으면서 '안필드(리버풀 홈 구장)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이어 9일엔 4강 1차전에서 아약스(네덜란드)에 0-1로 패했던 토트넘(잉글랜드)이 2-2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루카스 모우라의 결승골로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 진출을 확정하면서 '암스테르담의 기적'을 썼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다음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리버풀은 2004~05 시즌 이후 14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린다. 챔피언스리그 출범 후 처음 결승에 오른 토트넘은 말 그대로 첫 우승 도전이다. 올 시즌 두 팀은 프리미어리그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는데, 모두 리버풀이 이겼다. 지난해 9월 15일 대결과 지난달 1일 대결에서 모두 리버풀이 2-1로 토트넘을 물리쳤다. 토트넘으로선 리그에서의 패배를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되갚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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