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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 또 월요병 조심...류현진 20일 등판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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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5-16 02:00 조회6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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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들어 눈부신 피칭을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32·LA 다저스)이 2주 연속 월요일에 등판할 전망이다.
 

20일 새벽 등판이 유력한 LA 다저스 류현진.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켄 거닉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류현진이 (미국시간) 일요일에 등판한다"고 썼다. 거닉 기자는 다저스 담당을 오래 해온 베테랑 기자다. 다저스가 아직 공식발표하지 않았지만 그의 정보가 맞을 가능성이 크다.
 
거닉 기자가 말한 일요일은 한국시간으로 20일(월요일) 오전 2시 10분이다. 다저스는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벌인다.
 
류현진은 올 시즌 8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72를 올렸다. 16일 기준으로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2위다. 신시내티전은 시즌 6승 달성과 1점대 평균자책점을 지키는 게 관전포인트다.
 
최근 '4일 휴식 후 등판' 패턴을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은 지난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등판 후 6일을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평소보다 이틀을 더 쉬는 것이다. 다저스가 14일과 17일 쉬기 때문에 여유가 생겼다.
 
일정상 류현진은 19일 신시내티전에 등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돌려 류현진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기로 결정한 것 같다. 류현진은 5월 세 차례 등판에서 모두 8이닝 이상을 던진 상태다.
 
신시내티는 전력이 강한 팀이 아니어서 류현진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다만 상대전적이 좋지 않다. 류현진은 신시내티를 상대로 통산 6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4.46에 그쳤다.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 원정경기에서는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더 부진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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