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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 아스널 미키타리안, 국적 탓에 유로파리그 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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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5-22 02:00 조회7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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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미키타리안이 국적 탓에 유로파리그 결승 출전이 무산됐다. 조국 아르메니아가 결승장소 아제르바이잔과 적대관계기 때문이다. [미키타리안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 미드필더 헨리크 미키타리안(30·아르메니아)이 국적 때문에 유로파리그 결승 출전이 좌절됐다.  
 
아스널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키타리안이 유로파리그 결승에 뛰지 못한다.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아스널과 첼시(잉글랜드)는 30일 오전 4시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하지만 결승장소 아제르바이잔은 미키타리안의 조국인 아르메니아와 적대관계다.
 
미키타리안의 안전은 물론 비자발급 문제가 발생했다. 앞서 미키타리안은 지난해 10월 아제르바이잔 카라바흐 원정경기에도 나서지 않았다. 아스널은 유럽축구연맹에 협조를 요청했고, 아제르바이잔 축구협회도 미키타리안의 입국에 협조하려했다. 

아스널 미드필더 미키타리안(왼쪽). [미키타리안 인스타그램]

 
하지만 미키타리안의 아제르바이잔행은 불발됐다. UEFA가 최종결정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아스널 구단은 미키타리안과 그의 가족과 논의해 결정을 받아들였다. 아스널은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기여한 미드필더 미키타리안 없이 첼시를 상대해야한다. 정치가 축구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  
 
미키타리안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재 모든 옵션을 고려했을 때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나서지 않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함께할 수 없어 가슴이 아프다. 난 동료들을 응원할 것이고 우승트로피를 가져오길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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