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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 아자르의 원맨쇼,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웃은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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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5-30 02:00 조회9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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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성공한 첼시. 수비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첼시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면서 아스널을 누르고 6년 만에 유로파리그를 제패했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각)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아스널을 4-1로 누르고 지난 2012~13 시즌 이후 6년 만에 유로파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2골 1도움을 기록한 에당 아자르(28)가 원맨쇼를 펼쳤다. 또 선제골을 넣은 올리비에 지루(33)와 점수 차를 벌리는 추가골을 터뜨린 페드로(32)의 활약도 더해졌다.
 

30일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첼시 에당 아자르. [로이터=연합뉴스]

 
전반만 해도 양 팀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피에르 오바메양과 알렉산드르 라카제트, 투톱 체제로 나선 아스널과 지루, 아자르, 페드로가 선 첼시 공격진이 나란히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후반 4분 균형이 깨지면서부터 분위기가 급격하게 첼시로 기울었다. 에메르송이 올린 크로스를 지루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지면서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높인 첼시는 후반 14분 아자르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순식간에 차이를 벌렸다.
 

2018~19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AP=연합뉴스]

 
페드로의 골을 도운 아자르는 후반 20분 지루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다급해진 아스널은 교체 출전한 알렉스 이워비가 후반 24분 만회골을 넣어 추격했지만, 아자르가 3분 뒤에 지루와의 연계 플레이에 의해 또다시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아스널의 추격 의지를 완전하게 꺾었다. 
 

2018~19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성공한 첼시. [AP=연합뉴스]

 
지난해 여름부터 첼시를 맡았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를 3위로 마친데 이어 유로파리그 우승까지 거두면서 성공적으로 한 시즌을 이끌게 됐다. 반면 아스널은 무기력하게 무너지면서 우승 트로피를 내준 것은 물론, 유로파리그 우승 자격으로 얻을 수 있었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확보하지 못했다. 이번 결승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는 아스널 골키퍼 페트르 체흐는 친정팀 첼시에 무너지면서 쓸쓸하게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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