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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 리버풀 살라, 1년 전 준우승 아픔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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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6-02 02:00 조회7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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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공격수 살라가 2일 토트넘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버풀 인스타그램]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27·이집트)가 1년 전 아픔을 씻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을 2-0으로 꺾었다.
 
살라는 전반 2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던 살라는 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반 27초 만에 공이 토트넘 무사 시소코의 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살라가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살라는 1분48초 만에 골을 터트렸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역대 두번째 최단 시간 골이다. 가장 빠른 골은 2004-05시즌 AC밀란 파울로 말디니가 리버풀을 상대로 50초 만에 뽑아낸 득점이다. 
 
살라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어깨부상을 당해 전반 30분 만에 교체아웃됐다. 살라는 그라운드를 떠나며 눈물을 흘렸고, 리버풀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리버풀 공격수 살라가 2일 토트넘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버풀 인스타그램]

 
살라는 절치부심했지만 올 시즌 역시 여정이 순탄치 않았다. 살라는 지난달 8일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 결장했다. 3일 전, 리그 경기 중 상대 골키퍼와 충돌해 머리를 다쳤다. 그래서 살라는 그라운드 대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살라는 'NEVER GIVE UP(포기 금물)'이라 적힌 셔츠를 입고 응원했다. 1차전에서 0-3으로 패했던 리버풀은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살라는 1년 만에 결승전에 나섰다. 이집트 출신인 살라의 별명은 '골넣는 파라오'다. 별명처럼 중요한 무대에서 골을 뽑아냈다. 살라는 득점 이후 큰 활약은 없었지만 선제골로 우승에 기여했다. 살라는 2017년 AS로마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다. 마네-피르미누와 함께 '마-누-라 라인'이라 불리며 활약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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