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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 연타석포 쾅쾅, 특급 볼배합까지… 내가 바로 양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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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6-03 02:00 조회6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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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잠실 LG전에서 연타석 홈런포를 때려내는 NC 양의지. [뉴스1]

연타석 홈런에 만점짜리 볼 배합까지. 지난해 프로야구 자유계약(FA) 최대어 NC 다이노스 포수 양의지(32)가 존재감을 뽐냈다.
 
NC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양의지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4번 타자 겸 포수로 출전한 양의지는 0-1로 뒤진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투심패스트볼을 통타해 동점을 만들었다. 켈리의 공은 몸쪽을 날카롭게 파고들었지만 양의지는 무심한 듯 배트를 휘둘러 담장 너머로 날렸다. 시즌 12호 홈런. 양의지는 홈런 1위 박병호(키움·13개)을 1개 차로 추격했다. NC는 이어진 공격에서 이상호가 1타점 2루타를 때려 뒤집기에 성공했다.
 
양의지는 3회 초 2사에서 또다시 켈리를 상대로 솔로포를 터트려 3-1을 만들었다. 4타수 2안타·2타점. 전날 팀 동료 박민우에게 타격 1위를 내줬던 양의지는 타율을 0.379로 끌어올리며 다시 1위가 됐다. 양의지는 안방마님으로서도 잠수함 박진우와 찰떡 호흡을 펼치면서 7이닝 3피안타·1실점 호투를 도왔다. 박진우는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4승(5패)을 따냈다.
 
두산은 지긋지긋한 KT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수원 KT전에서 7-4로 이겼다. 두산은 1-1로 맞선 4회 대거 6점을 뽑아 승리했다. 두산 선발 조시 린드블럼은 6과3분의2이닝 4실점하고 시즌 9승(1패)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두산 좌완 권혁은 3분의1이닝 무실점하고 개인 통산 150홀드를 달성했다. 프로야구 통산 두 번째, 왼손 투수로는 역대 최초다. 광주에선 키움이 KIA에 6-5로 이겼다. 키움은 6-2로 앞선 9회 말 마무리 조상우가 흔들렸으나 1사 1,2루에서 박찬호와 최원준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간신히 승리했다.

박병호에 이어 양의지와 함께 홈런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SK 최정. [연합뉴스]

 
부산에선 삼성이 롯데를 8-3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5이닝 3실점하고 시즌 3승과 함께 개인 통산 130승을 달성했다. 강민호는 KBO리그 역대 35번째로 1500안타를 쳤다. SK는 앙헬 산체스의 7이닝 2실점 투구와 최정의 연타석 홈런을 묶어 5-2로 승리했다. 최정도 홈런 12개로 박병호를 바짝 따라붙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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