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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 1-2위 맞대결, 선두 흥국생명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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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2-04 02:00 조회3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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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사진 한국배구연맹]

1·2위 맞대결에서 웃은 팀은 선두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이 톰시아와 이재영 쌍포를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7, 22-25, 25-17, 18-25. 15-10)로 이겼다. 이재영은 양팀 통틀어 최다인 28점을 올렸다. 베로니카 톰시아가 24점을 기록했다. 김미연(10점)은 공수에서 맹활약해 두 선수를 뒷받쳤다.
 
흥국생명은 4연승을 이어가며 IBK기업은행 상대전적 3승 2패 우위를 점했다. 흥국생명(16승7패, 승점48)은 2위 IBK기업은행(14승9패, 승점43)을 5점 차로 따돌렸다. IBK기업은행은 3연승 도전에 실패하면서 승점 1점을 딴 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 전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과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나란히 승부의 포인트로 '서브'를 꼽았다. 범실을 하더라도 강한 서브로 상대를 흔들어야 승산이 있다는 계산. 1세트엔 흥국생명의 계획대로 풀렸다. 김미연과 이재영이 강서브로 IBK기업은행 리시브진을 흔들어 13-7로 앞서갔다. 이정철 감독은 곧바로 움직였다. 디그만 맡던 리베로 김해빈에게 리시브까지 맡겼다. 어나이와 김수지의 블로킹, 상대 범실까지 묶어 16-16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결정지은 건 톰시아의 강력한 공격이었다. 톰시아는 세트 후반 집중력있는 공격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흥국생명의 승리릉 이끌었다.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흥국생명 베로니카 톰시아. [사진 한국배구연맹]

2세트 흐름도 1세트와 비슷했다. 초반엔 흥국생명이 앞서갔지만 중반부터 IBK기업은행이 추격전을 펼쳐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이번엔 IBK기업은행이 웃었다. 흥국생명은 톰시아에게 공격이 쏠린 탓에 세트 막판엔 흔들렸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고예림, 김희진의 공격이 터지면서 어나이의 부담을 줄여줬다. 세트 스코어 1-1. 기세를 탄 IBK기업은행은 3세트 9-6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 톰시아가 유효블로킹으로 반격 찬스를 만들었고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가 조금씩 지친 모습을 보였다. 어나이의 공격 성공률이 낮아지면서 흥국생명은 차츰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이정철 감독은 세트 막판 어나이를 빼면서 4세트에 대비했다.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흥국생명 이재영. [사진 한국배구연맹]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시간차로 4세트 첫 득점을 올렸다. 김희진의 통산 3000번째 득점. 이어 김희진은 강서브로 김수지의 다이렉트킬을 이끌었다. 김희진은 연속 오픈공격 득점을 올려 8-4를 만들었다. 3세트까지 6득점에 그쳤던 김희진은 4세트에서만 공격으로만 9점을 올리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갔다.
 
5세트는 팽팽했다. IBK기업은행이 달아나면 흥국생명이 따라붙는 시소게임으로 진행됐다. 7-9로 끌려가던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4연속 득점을 올려 11-9로 뒤집었다. 흥국생명은 김세영이 어나이의 공격을 블로킹한 데 이어 이나연의 2단공격까지 가로막아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재영은 5세트에서 무려 8득점을 올리는 괴력을 뽐냈다.
 
남자부 경기에선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6-24 25-19 25-20)으로 이겼다. 타이스가 25점, 박철우가 15점을 올려 공격을 이끌었다. 미들블로커 지태환은 블로킹 5개 포함 8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삼성화재(15승12패, 승점 42)는 OK저축은행(14승13패, 승점 42)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2승26패, 승점13)은 4연패를 기록했다.
 
인천=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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