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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 VAR에 웃고 운 베트남…전반엔 노골 행운, 후반엔 반칙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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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1-28 09:47 조회5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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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아시안컵 베트남과 일본의 8강전에서 후반 도안 리츠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있다. [연합뉴스]

2019 아시안컵 첫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을 통해 베트남과 일본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9 아시안컵 8강전에서 전후반 한차례씩의 VAR을 통해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첫 번째 VAR은 전반 25분에 나왔다. 일본의 코너킥 공격에서 요시다가 상대 수비진을 따돌리고 가볍게 헤딩슛으로 베트남 골망을 갈랐다.
 
요시다는 벤치로 달려가 동료와 기쁨을 나누면서 골 뒤풀이까지 마쳤다. 하지만 이 날 주심인 모하메드 하산(UAE)은 킥오프를 앞두고 VAR을 선언했다. 판독 결과 요시다의 머리를 떠난 볼은 팔에 맞고 굴절이 돼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확인됐다. 하산 주심은 노골을 선언했고, 베트남 응원단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하지만 후반에는 VAR을 통해 정반대 상황이 펼쳐졌다. 후반 9분 일본의 도안 리츠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드리블 쇄도를 할 때 베트남 수비수 부이 티엔 중과 볼 다툼이 있었다. 도안 리츠가 넘어지긴 했지만 주심은 곧바로 휘슬을 불지 않았다. 하지만 1분여 지난 뒤 하산 주심은 페널티박스 안 상황에 대한 VAR을 선언했다.
 
VAR 확인을 통해 부이 티엔 중이 볼을 건드린 다음 도안 리츠의 뒷발을 거는 모습이 포착됐다. 결국 일본은 VAR을 통해 PK를 얻었고, 키커로 나선 도안 리츠는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일본이 베트남보다 4강에 한발 다가섰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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