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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 '8일 만의 출격' 배터리 충전한 수퍼소니, 다시 폭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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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2-12 02:00 조회2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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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뉴캐슬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 뉴캐슬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배터리처럼 방전됐다가도 휴식을 취하면 충전된다. 그러고는 경기에 나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다"
 
지난 3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뉴캐슬과 경기를 치른 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팀 에이스로 뜬 손흥민(27)을 두고 한 말이다. 손흥민의 연이은 활약에 대해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장에서의 100% 최선을 다한다. 매우 열심히 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계속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쉼없이 달려온 손흥민이 모처럼 '긴 휴식'을 보내고 또다시 출격을 준비한다. 뉴캐슬전을 치른 뒤 8일이 지나 1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각) 레스터시티와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2일 뉴캐슬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 뉴캐슬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P=연합뉴스]

 
물론 8일이라는 시간이 결코 긴 기간은 아니다. 하지만 손흥민에겐 매우 소중한 8일이다. 11월 A매치 휴식기를 쉰 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25일 첼시전부터 지난달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까지 손흥민은 3~5일마다 경기를 치렀다. 이어 곧바로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아시안컵 3차전 중국과 16강 바레인전, 8강 카타르전을 갖고, 다시 토트넘에 합류해 왓퍼드전, 뉴캐슬전에 연속 출전했다. 지난달 들어서 눈에 띄게 경기 후반 들어 지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왓퍼드전, 뉴캐슬전에선 후반 막판 골을 터뜨리면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휴가에 과거 팀 동료 케빈 비머(왼쪽)와 만난 손흥민. [사진 인스타그램]

 
'8일 휴식기'는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손흥민이 가장 길게 쉰 기간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뉴캐슬전을 치른 뒤 아예 손흥민에게 이틀간 특별 휴가까지 부여했다. 이 기간에 손흥민은 절친한 옛 토트넘 동료 케빈 비머와 만나서 회포를 풀었고, 이 사실은 영국 매체 HITC에서도  다루기도 했다. 그만큼 손흥민의 체력에 대한 영국 내에서의 관심도도 엿볼 수 있다. 
 

지난 2일 뉴캐슬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 뉴캐슬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 아웃되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관중석에 태극기를 든 팬이 응원을 펼치는 게 눈에 띈다. [로이터=연합뉴스]

 
공교롭게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 득점포가 침묵했다가 11월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에 폭발했다. 8일 만에 치르는 레스터시티전에서도 손흥민의 골을 영국 내에선 기대하는 분위기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레스터시티전에서 1골을 기록했고, 최근 레스터시티 상대로 3경기 3골을 넣었다"면서 최근 상승세와 맞물려 득점을 기대하는 전망을 내놓았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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