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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또 모래 바람... 카타르, 한국 축구 천적 떠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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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1-28 09:47 조회4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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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아시안컵 대한민국 대 카타르 8강 경기. 카타르 하템에게 실점 후 대한민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복병' 카타르에 발목이 잡혔다.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 이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축구대회 8강전에서도 무릎을 꿇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에 0-1로 패했다. 후반 34분 압둘아지즈 하템(알가라파)에게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로 내줬고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1960년 이후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렸던 한국은 8강에서 도전이 멈췄다.
 

2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황의조가 돌파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새로운 천적이 생긴 분위기다. 인구 274만명인 카타르는 ‘오일머니’를 앞세워 한때 대표팀의 60%를 귀화 선수로 채웠지만 2022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된 뒤 유망주 육성 정책을 통해 전력을 끌어올렸다. 그리곤 지난 2017년 6월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한국은 카타르에 2-3으로 패했다. 이 경기 패배로 울리 슈틸리케 당시 대표팀 감독의 경질로 이어졌다.
 

2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아시안컵 대한민국 대 카타르 8강 경기. 카타르 하템에게 실점 후 대한민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승리와 벤투 감독 부임 후 A매치 무패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면서 카타르를 만났다. 카타르와 역대 전적에선 5승2무2패로 한국이 절대 우위였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한국이 53위, 카타르는 93위였다. 그러나 카타르는 이번 대회에서 만만치 않았다. 예선 3경기와 16강전까지 4경기에서 무실점 행진을 펼치면서 4연승을 달렸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으로 또한번 한국 축구를 주저앉혔다. 한국은 김진수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고, 황의조의 골이 비디오판독시스템(VAR) 끝에 노골로 선언되면서 끝내 카타르의 5경기 무실점 희생양이 됐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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