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배구 | 이예솔 가세… 더 뜨거워진 여자배구 신인왕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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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1-28 09:47 조회1,1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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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는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졌다. 1,3세트를 따낸 인삼공사는 4,5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아쉽게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11연패. 주포 알레나가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뒤 두 번째 경기에서도 패했다. 하지만 소득이 없었던 건 아니었다. 앞선 10경기에선 모두 셧아웃(0-3) 패배를 당했지만 이날은 풀세트 접전을 펼치면서 모처럼 승점(1점)을 따냈다. 최하위 현대건설과 승점 차도 3점으로 늘어났다.
더 큰 소득도 있었다. 이예솔의 윙스파이커(레프트) 기용이 성공적이었다는 점이다. 신인 이예솔은 알레나가 없는 동안 아포짓(라이트)으로 출전했다. 라이트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왼손잡이인데다 아직은 서브 리시브가 약한 편이라서다. 흥국생명전에서도 수비에선 합격점을 주기 어려웠다. 리시브 효율은 36%(25개 중 12개 정확, 3범실).
4라운드까지만 해도 여자부 신인왕 판도는 3파전이었다. 박은진, 정지윤(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까지 세 명의 미들블로커들이 앞서 나갔다. 세 선수는 주전 경쟁에서 언니들을 제치면서 치열하게 경쟁했다. 포지션은 같지만 스타일도 제각각 달라 더욱 흥미로웠다. 박은진은 속공과 이동공격에 모두 능하다. 이주아는 외발 이동공격이 장기로 안정감이 있다. 정지윤은 키가 작지만 윙스파이커 같은 측면 공격에 능하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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