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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 이재영-톰시아 54점 합작, 흥국생명 KGC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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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1-28 09:47 조회8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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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사진 한국배구연맹]

여자배구 선두 흥국생명이 2연승을 질주했다. 알레나가 돌아온 KGC인삼공사의 연패는 '11'로 늘어났다. 이재영과 톰시아가 54점을 합작했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3-2(19-25, 25-21, 22-25, 25-14, 15-1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올시즌 인삼공사전 5전 전승을 이어갔다. 14승7패(승점43)가 된 흥국생명은 2위 GS칼텍스(14승6패, 승점40)와 승점 차를 3점으로 늘렸다. KGC인삼공사는 4,5세트를 내리내주면서 11연패를 기록했다. 11경기 만에 승점 1점을 보탠 데 만족해야 했다. 이재영과 톰시아가 양팀 통틀어 최다인 27점씩을 올렸다.
 
두 팀은 지난 16일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도 맞붙었다. 당시 경기는 흥국생명의 3-0 승리. 하지만 올스타 휴식기 이후 열린 이날 경기 양상은 달랐다. 부상 복귀전에서 11득점(공격성공률 29.7%)에 그쳤던 알레나는 좀 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레프트로 투입된 신인 이예솔도 날카로운 서브로 흥국생명을 괴롭혔다. 알레나가 터지자 반대편 최은지의 공격도 살아났다. 끈질긴 수비와 블로킹(7개)까지 나오면서 KGC인삼공사가 예상을 뒤엎고 1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 베로니카 톰시아. 양광삼 기자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2세트에서 김미연 대신 신연경을 스타팅으로 넣었다. 이어 2-4에선 세터를 조송화에서 김다솔로 바꿨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2세트에서도 8-5로 앞서며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도달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이재영을 중심으로 차분하게 따라붙었다. 알레나가 연속 범실 3개를 저지르면서 뒤집기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결국 1-1 동점을 만들었다.
 

KGC인삼공사는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를 다시 따냈다. 알레나가 두 차례나 톰시아를 블로킹해내면서 승부처에에서 포인트를 가져왔다. 최은지도 착실하게 공격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3세트까지 다소 부진했던 이주아와 김미연이 득점을 올려 분위기를 가져왔고, 5세트로 끌고 갔다. 흥국생명은 5세트에선 조급해진 인삼공사가 실수를 저지르면서 승리했다.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때리는 흥국생명 이재영. 인천=양광삼 기자

서남원 KGC인삼공사 감독은 "알레나가 경기 막판 통증을 느꼈다. 연습 때도 5세트 경기를 한 적이 없었는데 그러면서 통증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레프트로 투입된 이예솔이 리시브에선 흔들렸지만 (서브나 공격) 다른 면에선 잘 풀었다. 앞으로도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이긴 데 만족한다. 우리가 못 한게 아니라 상대가 잘 한 경기다. 인삼공사 막내들(박은진, 이예솔)에게 너무 많은 점수를 줬다. 다음 대결엔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박 감독은 "5라운드 첫 경기를 이기고 시작하면서 이틀 뒤 경기(현대건설)를 준비할 수 있어 다행이다. 어려운 경기를 잘 이겨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3-0(25-22, 25-22, 25-23)으로 제압했다. 우리카드 아가메즈가 17점, 나경복이 14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최홍석이 양팀 통틀어 최다인 20점을 올렸으나 서재덕이 9득점에 머물렀다. 3연승을 달린 우리카드(15승10패, 승점47)는 한 경기를 적게 치른 대한항공(16승8패, 승점47)과 승점 차를 0으로 만들었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이겼던 한국전력(2승23패, 승점12)은 시즌 첫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인천=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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