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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 팬투표 1위 서재덕, 올스타전 MVP-세리머니상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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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1-28 09:47 조회6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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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덕이 올스타전에서 프레디 머큐리로 변신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뉴스1]

서재덕을 위한, 서재덕에 의한, 서재덕의 올스타전이었다. 프로배구 한국전력 서재덕(30)이 올스타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서재덕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올스타전에서 MVP(상금 300만원)를 수상했다. 서재덕은 현장에서 실시된 기자단 MVP 투표에서 유효표 18표 중 7표를 얻어 전광인(현대캐피탈·6표)과 파다르(현대캐피탈·5표)를 제쳤다. 꼴찌팀 한국전력 소속임에도 올시즌 고군분투해 팬투표 1위에 오른 서재덕은 뛰어난 기량까지 선보였다. 서재덕은 "내 인기 비결은 순수함인 것 같다"며 "MVP는 항상 욕심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워했다.

흥국생명 이재영이 선배 김수지가 들어올린 박보검 사진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팬서비스는 실력 못지 않았다. 서재덕은 올스타전을 앞두고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프레디 머큐리로 변신한 예고 영상에 출연했다. 본 경기에선 유니폼에 이름 대신 애칭 ‘덕큐리’를 새기고 나왔다. 머큐리의 복장을 흉내낸 서재덕은 "에~오"를 외치며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경기 중에도 머큐리 복장과 비슷한 흰색 민소매 티 차림으로 뛰어 웃음을 자아냈다. 덕분에 서재덕은 세리머니상 투표에서도 9표를 얻어 파다르(8표)를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서재덕은 서브 킹 콘테스트에선 최익제(KB손해보험·125㎞)에 1㎞ 뒤진 124㎞로 2위에 올라 아쉽게 3관왕을 놓쳤다.
 
한편 여자부에선 이재영(흥국생명)이 MVP에 올랐다. 배우 박보검을 닮았다는 이유로 '1초 박보검'이란 별명을 새긴 이재영은 3세트 남자부 경기에선 감독을 맡기도 했다. 여자부 세리머니상은 화려한 댄스를 선보인 KGC인삼공사 리베로 오지영이 받았다.

현대캐피탈 파다르가 팬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에서 한 팔로 여성을 들어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1세트 여자부, 2세트 혼성, 3세트 남자부 경기로 치러진 본경기에선 V스타(남자부 현대캐피탈·KB손해보험·우리카드·OK저축은행, 여자부 IBK기업은행·GS칼텍스·흥국생명)가 2-1로 K스타(남자부 대한항공·삼성화재·한국전력, 여자부 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KGC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2-1를 이겼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4702명의 팬들은 선수들과 하나가 되어 마음껏 배구를 즐겼다. 휴식기에 들어간 프로배구는 24일부터 재개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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