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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 '후반 막판에 폭발한다'... 새롭게 생긴 손흥민의 득점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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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2-17 02:00 조회1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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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린 레스터시티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동료의 축하를 받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후반 막판에 더 강해진다. 손흥민(27·토트넘)이 '후반전의 사나이'로 거듭나고 있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45분에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수비 진영에서 무사 시소코가 공을 가로채 길게 내준 공을 하프라인 뒤쪽에서 받은 손흥민은 상대 문전을 향해 50m 가량 폭풍 드리블을 한 뒤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가볍게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왓퍼드전, 2일 뉴캐슬전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15호 골, 리그에선 11호 골이었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레스터시티를 3-1로 제압하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0일 열린 레스터시티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P=연합뉴스]

 
아시안컵을 마치고 토트넘에 복귀한 뒤 손흥민은 새로운 공식을 만들어내는 모습이다. 바로 후반 막판에 득점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것이다. 손흥민은 상대방의 집중력이 떨어질 법 하는 시점에서 번뜩이는 득점 본능을 과시하고 있다. 왓퍼드전에선 후반 35분, 뉴캐슬전에선 후반 38분에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레스터시티전에선 후반 45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골을 터뜨렸다. 후반 막판까지 체력을 유지하면서 상대에게 '한 방'을 날리는 전법을 계속 해서 구사하고 있다.  
 
손흥민이 넣은 골들이 팀 승리로 계속 이어지는 것도 흥미롭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컵 대회를 통틀어 12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는데 토트넘이 모두 이겼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9경기, 컵대회 2경기, FA컵 1경기에서 골을 성공시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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