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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 '억울한 다이빙 경고' 손흥민, 분노의 50m 폭풍질주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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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2-17 02:00 조회2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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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10일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페널티박스 안에서 매과이어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 대신 시뮬레이션 액션이라면서 옐로카드를 줬다. [스카이스포츠 캡처]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7)이 억울한 시뮬레이션 경고를 받았지만, 분노의 50m 폭풍질주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1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레스터시티와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 선발출전했다.  
 
전반 14분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침투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 해리 맥과이어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마이클 올리버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고 오히려 손흥민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손흥민이 다이빙하듯 시뮬레이션 액션을 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리플레이 영상을 돌려보면 손흥민은 맥과이어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맥과이어는 오히려 손흥민에게 손가락질하면서 언쟁을 벌였다. 손흥민도 매과이어에게 손가락질하면서 맞섰다. 손흥민은 두 손가락으로 자신의 눈을 가르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영국 BBC 해설위원 스티브 시드웰은 "접촉이 있었다. 내 생각에는 페널티킥이 맞다. 약한 접촉이라도 페널티박스 안에서는 공격수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손흥민에게 시뮬레이션으로 옐로카드를 준 장면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졌고, 옐로카드는 불운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레스터시티전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토트넘 트위터]

 
손흥민은 분풀이라도하듯 2-1로 앞선 후반추가시간 쐐기골을 뽑아냈다. 토트넘 수비진영에서 시소코가 패스를 찔러줬다. 역습 찬스를 잡은 손흥민은 하프라인 부근부터 약 50m를 질주했다.
 
수비수를 따돌리고 단독 돌파 후 침착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마치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득점처럼 폭풍질주를 했다. 
 
손흥민은 이날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레스터시티가 밀착마크를 펼쳤지만, 손흥민은 최전방과 측면을 활발히 오갔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레스터시티전에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은 전반 33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를 다빈슨 산체스이 헤딩 선제골로 연결했다. 후반 19분 에릭센이 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30분 제이미 바디에게 실점했다. 손흥민이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손흥민은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와 3경기 연속골을 뽑아냈다. 시즌 15호골이자 리그 11호골이다. 토트넘은 3-1로 승리하면서 승점 60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1위 리버풀(승점65)과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62)를 추격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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