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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 슈팅 54개, 골문 안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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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2-20 02:00 조회2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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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전에 나선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EPA=연합뉴스]

 
 20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2경기가 모두 득점 없이 끝났다. 슈팅이 54개나 나왔지만 골망을 흔든 순간은 없었다.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리버풀(잉글랜드) 경기와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모두 0-0 무승부로 끝났다. 뮌헨과 리버풀의 경기에선 25개, 바르셀로나와 리옹의 경기에서 29개의 슈팅이 나왔지만 골을 터뜨린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20일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올랭피크 리옹전에서 슈팅을 시도하다 막히고 있다. [AP=연합뉴스]

 
뮌헨은 9차례 슈팅에 유효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15개 슈팅을 기록한 리버풀도 유효 슈팅은 단 두 개뿐이었다. 이 경기에서 출전이 기대됐던 바이에른 뮌헨의 기대주 정우영(20)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그라운드를 누비지 못했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등 핵심 선수들이 총출동한 바르셀로나는 25개 슈팅을 퍼부었지만 골문을 열어젖히진 못했다. 리옹은 5개 슈팅에 그쳤다.
 
득점 없이 헛심 공방을 펼친 네 팀은 다음달 14일에 16강 2차전을 치른다. 뮌헨과 리버풀은 독일 뮌헨에서, 바르셀로나와 리옹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8강 진출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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