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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축구대표팀 중앙수비 김민재, 중국 베이징 궈안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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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1-29 02:00 조회1,1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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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 전북 현대 중앙수비 김민재. [사진 전북]

 
한국축구대표팀 중앙수비 김민재(23)가 중국프로축구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다.  
 
전북 현대는 29일 "김민재가 중국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이적 조건은 양팀 합의로 비공개지만, 이적료 600만 달러(67억원)에 연봉 300만 달러(33억5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은 최근 잉글랜드 왓퍼드로부터 영입의향서를 전달받았지만, 이미 베이징과 합의가 이뤄진 시점이었다. 전북은 베이징과 슈미트 감독의 러브콜에 이적을 결심한 김민재의 의사를 존중했다. 전북은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 출전한 대표팀을 고려해 이적 발표를 대회 후로 미뤘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 28일 아시안컵을 마치고 귀국한 뒤 "베이징 구단이 지난해 11월부터 관심을 보였다. 감독님이 직접 구애를 해서 마음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베이징 궈안은 지난 시즌 중국수퍼리그에서 4위를 기록했고, FA컵 우승을 차지한팀이다. 독일 출신 슈미트 감독은 독일 레버쿠젠 시절 손흥민과 사제지간이었다.
 

2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후반 김민재가 헤딩슛을 시도하기 위해 점프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재는 2017년 K리그 전북에 입단해 52경기에 출전했다. 데뷔 첫해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2년 연속 베스트11에 올랐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땄고, 아시안컵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축구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크고 어려운 결정을 하게됐다. 먼저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가서 정말 죄송하고 가장 마음에 걸린다"며 "전북은 나를 프로 축구선수로서 태어나게 하고 국가대표선수로 성장을 시켜준 곳이다. 특히 전북 팬들이 보내준 성원은 어디를 가더라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는 "많은 분들이 중국 진출에 대해 우려를 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다. 중국에 가서 전북 현대 출신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지금보다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 궈안은 올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에 전북과 같은조에 속했다. 김민재는 친정팀과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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