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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18일 실시한 신형 미사일(로켓) 엔진 개발을 ‘3·18 혁명’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엔진 개발자를 등에 업고 ‘개발 창조형 로켓’이라고 치하했다. 북한은 이 엔진 개발을 위해 20년 가까이 공을 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22일 입수한 북한의 1999년 미사일 엔진 설계도면에 따르면 3·18 실험처럼 본 엔진과 보조 엔진 4개를 비롯해 연료를 압축해 뿌려주는 터보펌프가 그려져 있다. 이 도면은 99년 6월 미사일 …
김경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중앙포토] 김경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김 대변인은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안종범 전 수석ㆍ정호성 전 비서관ㆍ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 대통령 하부단계에서 뭔가 일을 수행하고 지시를 이행했던 이들이 다 구속됐다”며 “최고정점에 있는 사람이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만으로 구속이 안 된다면 국민이 전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또 “오늘 조사가 시작되면 내일 새벽까지는 조사할 것”이라며 “이후 사흘 정도 검찰이 국민…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보고서는2010년 이후 2011년 한 해를 빼곤 매해 회원국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해 북한의 제재 위반 행위를 공개하고 있다.이번 보고서에는 중국이 대북제재의 구멍이라는 사실이 종전보다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수록돼 있다. 지난해 8월 이집트 당국에 의해 적발된 북한 선박지혜산호. [사진 유엔 보고서] ◆로켓탄 실은 북한 선박, 중국서 출발=지난해 3월 채택된 안보리 결의 2270호에서 유엔은 북한에 대한 해운제재를 대폭 강화했다. 하지만 중국이 해운제재의 구멍이자 북한의 우회로였…
━김현철 서울대 일본연구소장의 경고일본 기업 도시바와 샤프의 몰락은 충격적이다. 일본에서 다른 기업들이 다 망해도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것이라던 초일류 기업들이었기 때문이다. 다나카제작소로 출발해 일본산 1호 제품을 줄줄이 내놓으며 142년의 역사를 가진 도시바는 원전사업에 베팅하다 회계부정이 적발되면서 몰락의 위기에 빠졌다. 역시 105년의 장수기업인 샤프는 액정 분야에서 세계적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도 투자 실패로 외국 자본에 넘어갔다. 문제는 10년 정도 시차를 두고 일본 경제의 뒤를 따라가는 한국 기업에 도시바·샤프의 몰락은…
한국 선수가 아닌 그레이시 골드(미국)의 사진을 새겨넣은 평창올림픽 피겨 기념주화. [사진 한국은행]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평창동계패럴림픽 대회 기념주화 디자인이 논란에 휩싸였다. 주화 속 피겨선수의 모습이 김연아 등 국내선수가 아니라 외국선수를 따왔다는 것이다.한국은행은 “올해 11월 1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기념주화’(2차분)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주화’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주화의 도안을 지난 9일 공개했다. 올림픽 기념주화는 …
김평우 변호사 [사진 중앙포토]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이던 김평우 변호사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했지만사전협의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들어가지 못했다.김 변호사는 이날 오전 8시께 점퍼와 모자를 착용하고 박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았지만 사전 방문 약속이 잡혀있지 않아 10분 만에 발길을 돌렸다.그는 박 전 대통령의 자택 방문 배경 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다가 갑자기 "언론기관은 수사기관이나 재판기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당신들은 수사하고 재판한다"며 …
▲ 시흥시의회 김영철 시의장이 자신의 불신임안 상정에 대한 신상발언을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드려지지 않았다. 김형수기자시흥시의회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소속의원들이 김영철(민주당) 시의장의 불신임안을 가결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하지만 김 의장은 ‘지방자치법이 정한 불신임 의결 조건에 해당하는 ‘법령위반’ 사실이 없어 불신임안 가결에 따른 직무정지를 인정할 수 없다’며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9일 시흥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오전 제243회 임시회를 열어 홍원상(한국당) 부의장의 사회로 김 의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을 …
오는 4월 12일 치러지는 포천시장 재보궐선거 자유한국당 후보로 김종천 전 포천시의장이 확정됐다.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7~ 8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종천 전 포천시의회의장이 36.8%를 얻었다. 김 전 의장은 34.6%를 얻은 박창수 포천농협장을 2.2%p 차이로 누르고 공천권을 획득했다. 윤영창 전 경기도 도의원은 28.5%에 그쳐 3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는 포천시 거주 1천명을 대상으로 당원 30%와 일반시민 70%로 나눠 실시했다. 경기도의원 후보(포천2)에는 포천시의회 제2대 의원(행정자치…
캐나다는 미국과 5천 km 지상 국경을 맞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엄청난 물류 이동과 더불어 사람들이 오가고 있다. 밴쿠버에서도 적지 않은 교민들이 미국과 비즈니스를 하면서 수시로 오가고 있다. 미국 영주권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본지에서는 미국 영주권 전문한마음 이주법인김미현 대표의 '미국 이민'에 대한 글을 6회로 나눠 게재, 교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1. 미국이민에 대하여 미국 이민의 역사를 논하자면 식민지 이전인 17세기부터 시작을 해야 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북핵 문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북핵 고도화 상당 수준으로 진행"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1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제거를 위한 특수부대 조성 여부와 관련, "그런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성찬 새누리당 의원이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 제거를 위한 특수부대를 만든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