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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95) 2세 영국 여왕. [AP=연합뉴스]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95)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지자, 정치인과 영국 국민들이 여왕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고 나섰다.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여왕의 코로나19 감염 소식이 전해진 뒤 여왕의 쾌차를 기원하는 영국 국민들의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역시 트위터를 통해 "여왕이 코로나19에서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일부 시민들은 여왕이 가료 중인 런던 윈저성 …
지난해 7월 우주 관광 시범 비행에 성공한 리처드 브랜슨(오른쪽 끝). AP=연합뉴스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 이끄는 우주기업 버진 갤럭틱이 1좌석당 약 5억4000만원 가격의 우주 관광 티켓을 판매한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은 버진 갤럭틱이 16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주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1좌석당 티켓 가격은 보증금 15만 달러(약 1억8000만원)를 포함해 45만 달러(약 5억4000만원)다.티켓은 1인용, 커플·친구·가족 등 패키지용, 전체 좌석용 등 3가…
수면장애로 한 해 약 70만 명이 병원 문을 두드린다. 스스로 ‘수면에 만족한다’는 한국인은 41%에 불과하다. 요즘엔 실내 생활이 길어지면서 수면 패턴이 변한 이들도 부쩍 늘었다. 부족한 수면은 면역 저하를 부르고 능률을 떨어뜨리며 정서적인 문제를 양산한다. 수면무호흡증·우울증·위식도 역류 질환 등이 없는데도 잠을 못 자는 사람의 대다수는 학습된 불면증이다. 뚜렷한 원인 없이 생겨난 불면증으로 잠을 자려고 할 때 각성 상태가 증가해 있는 경향을 보인다. 침실에서 자려는 행동을 취하면 …
영국 런던 외곽 햄프셔의 32만9000파운드(약 5억3000만원)짜리 주택을 집값의 5%인 1만6500파운드(약2663만원)만 지불하고 산 샘과 조지아. 집값의 나머지 95% 중 75%는 주택담보대출로, 20%는 정부의 주택구매지원으로 충당했다. [사진 조지아 코넬]벤과 엘리는 31세에 첫 번째 내 집을 장만했다. 런던 변두리에 있는 방 2개의 작은 플랫(flat)은 41만5000파운드(약 6억7000만원)로 꽤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두 사람 모두 1시간 안에 출퇴근이 가능하다. 영국의 플랫은 한국의 연립주택, 다가구주택, 아파트 …
미국 뉴저지주의 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지난해 10월 2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 학교를 방문했을 때 촬영한 사진. [로이터=연합뉴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주춤해지자 미국이 마스크를 벗고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엄격하게 시행해 온 동북부 3개 주가 7일(현지시간) 마스크 착용 명령 해제 계획과 시점을 발표했다.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정점을 찍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면서 생활을 정상화하는 방향으로 방역 정책을 전환하는…
트위터 로고. AFP=연합뉴스트위터가 지난해 세계 각국 정부로부터 받은 게시물 삭제 요청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SNS 게시물에 대한 정부 개입과 사생활 및 표현의 자유에 대한 위협이 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로이터가 인용한 트위터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삭제 요청 95%가 5개국에서 나왔는데, 가장 많은 수가 일본에서 나왔고, 한국은 5번째로 많았다.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6월 트위터가 각국 정부로부터 받은 게시물 삭제 관련 법적 요구는 19만6878개 계정 4만…
[AP=연합뉴스]미국에서 한 남성이 4번째로 복권에 당첨돼 돈방석에 앉게 됐다. 이번 당첨금까지 합하면 그가 받은 총 상금은460만달러(약 54억8596만원)다.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등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알투나에 사는 마이크 루치아노(55)가 지난 1월 6일 100만 달러(약 11억9280만원) 복권에 당첨됐다고 보도했다.루치아노는 과거에도 1999년 10만달러(약 1억1928만원), 2016년 300만달러(약 35억7660만원), 2020년 50만달러(약 5억9610만원)에 각각 당첨됐다.루치아노는 1999년 받은…
최고 부자 10명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세계 10대 부자들은 하루에 13억 달러(약 1조5000억원)씩 자산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세계에서 1억6300만 명이 빈곤 계층으로 내몰리는 등 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됐다.국제구호기구 옥스팜은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어젠다 주간에 앞서 17일 발간한 보고서 ‘죽음을 부르는 불평등’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옥스팜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인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자산 흐름을 분석한 결과 세계 인구 99%의…
여행, 언제쯤 다시 떠날 수 있을까요. 사진은 이탈리아의 끼오지아. [끼오지아 관광청]이코노미석 기내식, 다시 먹는 날이 오긴 올까요. 여행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팬데믹이 여행을 멈춰버린지 어언 3년째이지만 뉴욕타임스(NYT)가 올해도 어김없이 ‘전 세계에서 가볼만한 52곳’을 선정한 까닭입니다. 단, 바뀐 게 있죠. 선정 기준입니다. NYT가 지난 12일(현지시간) 공개한 리스트를 보면 단순히 진귀한 풍광이나 먹거리가 최우선순위가 아닙니다. 이 여행을 함으로써, 그 여행지와 주…
영화 주인공인 폴란드계 이민자 청년 토니(안셀 엘고트·왼쪽)와 푸에르토리코계 이민자 마리아(레이첼 지글러).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12일 개봉하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스티븐 스필버그(76) 감독의 첫 뮤지컬 영화다. 그는 왜 뮤지컬에 도전했을까. 더구나 1961년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 등 10관왕에 오른 동명 영화가 있는데 말이다. 스필버그는 영화사 사전 인터뷰에서 “사랑이 증오보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