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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천국’ 옛말…캐나다인 65%, “이민자 너무 많다”인구 급증이 주택난 부채질…OECD 주택 감당 능력 ‘최하위권’정부 약속에도 임시 거주자·망명 신청자 계속 늘어 ‘정책 실패’ 지적미국의 강경 이민정책이 불러온 사회적 혼란이 캐나다에는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실상은 캐나다 역시 비슷한 갈등의 ‘뇌관’을 안고 있다는 날카로운 지적이 제기됐다.‘관용과 다문화&rsquo…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101번 고속도로에서 정부의 강경 이민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이를 막는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A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압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한 대규모 시위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000명의 주방위군 병력까지 8일 LA에 배치하고 강경 진압을 벌일 태세다.트럼프 행정부의 움직임에 비상이 걸린 건 이민자만이 아니다. 이들을 고용해왔던 미국 내 식당들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이날 보…
캐나다 경력 없이도 가능…BC주, 전문직 자격 장벽 제거최병하 차관 “공정한 경쟁, 다양성 확대의 계기”BC주가 외국에서 자격을 취득한 전문직 종사자들이 보다 빠르고 공정하게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지난해 시행된 국제 자격 평가법(International Credentials Recognition Act)을 통해 29개 규제 직종의 자격 인정 절차가 크게 개선되었으며, 제도 시행 1년 만에 실질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BC주 국제 자격 평가 사무소는 최근 발표한 첫 연례 보고서를 통해 &ld…
300만 팔로워 앞세워 신뢰 마케팅…감독 사각지대 노출‘무자격자도 운영 가능’ 허점…연방 정부, 규정 개정 착수이민 컨설턴트 자격이 영구 박탈된 사람이 써리에서 여전히 이민 컨설팅 업체를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캐나다 이민·시민권 컨설턴트협회는 지난해 9월 27일 라그비르 싱 바로왈의 자격을 정지하고, 약 11만 달러의 벌금과 피해자 배상을 명령했지만, 업체는 여전히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취소 사유는 단순한 행정 위반 수준이 아니었다. 과도한 수수료 청구, 고객에게 …
약사 부족 심화…캐나다, 직종별 이민 선발 강화연봉 최대 12만 달러…캐나다 약사 이민 기회 열려캐나다가 약사 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 경력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약사 직군은 현재 이민부(IRCC)가 운용 중인 직업군별 초청 시스템의 대상에 포함돼 있어, 경력 6개월 이상이면 별도의 취업 제안 없이도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다.캐나다는 2025년 기준으로 전체 약사의 약 26%가 50세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2033년까지 인력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서, 정부는 2023년부터 …
1분기 난민 영주권자 비중 11%로 감소대부분 주서 난민 급감…공항 망명 75% 줄어전체 이민자 수는 유지…경제 이민 비중 늘어2025년 1분기, 캐나다 이민 흐름에서 난민 비중이 뚜렷하게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민·난민 시민권부(IRCC)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전체 신규 영주권자 중 난민 비율은 15%였지만 올해는 11%로 하락했다.전체 영주권자는 유지된 반면, 난민 이민만 집중적으로 줄어들었다. 경제 이민은 전체의 63%에서 65%로 증가했고, 가족 초청 이민은 20%에서 …
주거비 부담 적고 인력난 겪는 지역에 기회 몰려사스카툰·캘거리·킹스턴 등 고용률 60% 넘어보건·건설·기술직 수요 많아…직업군 따라 전략 필요2025년, 캐나다에 새로 정착한 이민자들이 직장을 찾기에 가장 유리한 도시는 BC주 빅토리아로 나타났다. 캐나다 주요 33개 도시의 고용률, 실업률, 인구 증가율 등을 종합 분석한 BMO 노동시장 보고서에서 빅토리아는 고용률 64.1%, 실업률 3.6%로 전국 최상위에 올랐다.이번 분석은 고용 성장(30%), 고용률(20%), 실…
사진=@Lena Metlege Diab/X첫 레바논계 여성 장관…포용성과 실용성 겸비국내 체류자 중심 이민정책 강화 전망프랑스어권·소수계 이민 확대 가능성 주목마크 카니 총리가 발표한 새 내각에서 레나 메틀리지 디아브(Lena Metlege Diab) 씨가 이민·난민·시민권부(IRCC) 장관에 발탁됐다. 그는 레이철 벤다얀 전 장관에 이어 새롭게 이민 정책을 총괄하게 된다.디아브 장관은 핼리팩스 웨스트 지역구 의원으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노바스코샤주 이민부 장관을 지냈다.…
8일 성바티칸 성당 발코니에서 전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강복하는 레오 14세 교황. [AP=연합뉴스]신임 교황 레오 14세(69)는 가톨릭 교회 최초의 미국인 교황이다. 중도적이면서 진보적 면모가 있어 전임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레오 14세 교황은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프랑스·이탈리아계 아버지와 스페인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시카고 가톨릭신학연합에서 신학을 전공한 뒤 27세 때 로마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의 일원으로…
“이민자도 똑같이 집값·의료 고민”…선거 변수는 밀집 지역“표심은 하나로 묶을 수 없어”…캐나다 선거전, 미국과 달라캐나다 총선을 앞두고 ‘이민자 유권자 표심’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지만, 이를 하나의 흐름으로 단정 짓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이민자 유권자들이 특정 정당에 일괄적으로 표를 몰아준다는 통념은 사실이 아니라는 지적이다.선거 분석에 따르면, 이민자 유권자들은 주택 가격, 의료 서비스 접근성, 생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