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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트레이츠타임스 캡처] 신원이 밝혀진 북한 김정남 암살 사건 용의자 8명 외에 추가 가담자들이 더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18일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 뉴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현지 전문가들과 함께 범행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김정남 암살 사건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 두 명 모습이 추가로 포착됐다. 해당 CCTV 화면에는 마카오행 항공권을 발권하기 위해 키오스크(셀프체크인기기)로 향하는 김정남의 모습을 바라보는 한 동양인 남성의 모습이 찍혀 있다. 이 남성은 김정남을 공격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입한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와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가 16일 “경제민주화는 김종인 박사만의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전날 문 전 대표 측‘새로운 대한민국 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각각 합류했다. 진보 성향의 김호기 연세대 교수와 ‘삼성 저격수’로 불리는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 지난 대선 당시 정책위원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캠프를 도왔던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왼쪽부터)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전 대표 캠프에 합류…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진태 의원이 16일 신경전을 벌였다. 친박계 핵심인 김 의원이 선공(先攻)을 날렸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 지사가 연 이틀 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우파는 총결집 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홍 지사는 머릿 속에 지우개가 있어서 그게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그게 지운다고 지워지는 거냐. 저는 그냥 가슴속에 묻고 가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홍 지사는 1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출정식을 한다는데 서문시장은 박 전 대통령이 정치적 고비가 있을 …
말레이시아 정부가 자국에서 암살당한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으로 넘기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들은 김정남 시신의 처리 문제를 놓고 말레이시아 정부와 북한 정부가 적극적인 논의를 벌였다고 보도한 가운데, 구체적 합의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말레이시아의 중국어 신문 중국보는 현지시간 27일, 말레이시아 정부가 북한 내 억류된 자국민 9명의 귀환을 조건으로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에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고려항공 직원을 비롯한 김정남 암살 용의자 3명의 출국도 보장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내외가 변했다. 안 후보는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약점으로 지적받던 연설도 '강철수' 모드로 바뀌었고,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도 ‘특급 도우미’가 됐다는 평가다. 안 후보는 이번 대선후보 경선을 거치며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장 변화가 두드러진 건 연설 스타일이다. 26일 오후 전북 전주 체육관에서 안 후보가 연설을 시작하자 당 관계자와 취재진이 웅성거렸다. 안 후보는 평소의 조용조용한 목소리를 버리고 굵은 저음으로 연설을 시작하면서다. 성량도 평소보다 2배 가까이 커졌다. 안 후보가 …
북한은 지난 18일 실시한 신형 미사일(로켓) 엔진 개발을 ‘3·18 혁명’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엔진 개발자를 등에 업고 ‘개발 창조형 로켓’이라고 치하했다. 북한은 이 엔진 개발을 위해 20년 가까이 공을 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22일 입수한 북한의 1999년 미사일 엔진 설계도면에 따르면 3·18 실험처럼 본 엔진과 보조 엔진 4개를 비롯해 연료를 압축해 뿌려주는 터보펌프가 그려져 있다. 이 도면은 99년 6월 미사일 …
김경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중앙포토] 김경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김 대변인은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안종범 전 수석ㆍ정호성 전 비서관ㆍ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 대통령 하부단계에서 뭔가 일을 수행하고 지시를 이행했던 이들이 다 구속됐다”며 “최고정점에 있는 사람이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만으로 구속이 안 된다면 국민이 전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또 “오늘 조사가 시작되면 내일 새벽까지는 조사할 것”이라며 “이후 사흘 정도 검찰이 국민…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보고서는2010년 이후 2011년 한 해를 빼곤 매해 회원국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해 북한의 제재 위반 행위를 공개하고 있다.이번 보고서에는 중국이 대북제재의 구멍이라는 사실이 종전보다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수록돼 있다. 지난해 8월 이집트 당국에 의해 적발된 북한 선박지혜산호. [사진 유엔 보고서] ◆로켓탄 실은 북한 선박, 중국서 출발=지난해 3월 채택된 안보리 결의 2270호에서 유엔은 북한에 대한 해운제재를 대폭 강화했다. 하지만 중국이 해운제재의 구멍이자 북한의 우회로였…
━김현철 서울대 일본연구소장의 경고일본 기업 도시바와 샤프의 몰락은 충격적이다. 일본에서 다른 기업들이 다 망해도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것이라던 초일류 기업들이었기 때문이다. 다나카제작소로 출발해 일본산 1호 제품을 줄줄이 내놓으며 142년의 역사를 가진 도시바는 원전사업에 베팅하다 회계부정이 적발되면서 몰락의 위기에 빠졌다. 역시 105년의 장수기업인 샤프는 액정 분야에서 세계적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도 투자 실패로 외국 자본에 넘어갔다. 문제는 10년 정도 시차를 두고 일본 경제의 뒤를 따라가는 한국 기업에 도시바·샤프의 몰락은…
한국 선수가 아닌 그레이시 골드(미국)의 사진을 새겨넣은 평창올림픽 피겨 기념주화. [사진 한국은행]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평창동계패럴림픽 대회 기념주화 디자인이 논란에 휩싸였다. 주화 속 피겨선수의 모습이 김연아 등 국내선수가 아니라 외국선수를 따왔다는 것이다.한국은행은 “올해 11월 1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기념주화’(2차분)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주화’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주화의 도안을 지난 9일 공개했다. 올림픽 기념주화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