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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가 산책] 노년의 봄-순이 새창

    김순이 (시인, 밴쿠버 한인문학가협회 회원)노년의 봄 깜빡깜빡 기억나지 않는 생각들새벽 아침 허공에 흩어진 새들의 울음처럼붙잡을 수 없이 지나간 세월얼마인지 알 수 없이 남아 있는 나날들세월을 다하고 바람에 휘날리던 꽃잎그 핑크빛 꽃잎 위에 발자국 남기며옅어져 가는 핑크빛 마음을 찾아가네기억나는 젊은 날의 붉은 꽃잎 같았던떨림의 욕망과 희망이 강물처럼 흘러가고빈 주머니 되어 아무것도 담지 않은노년의 봄은 얼마나 편안한 봄날인가넓은 세상을 품지 않아도그저 피어난 작은 꽃잎을 마음에 담으며빙긋이 웃어주면 그만인데.

  • [명찬 칼럼] 승자도 패자도 없는 0.73%와 5.4%의 차이 새창

    해외동포 세계지도자 협의회 김명찬 이사장거국적 통합과 정치적 비전이 필요한 때2022년 3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0.73% 차이로 대한민국 제 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0.73%의 수치는 여야 모두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이자 두려운 수치다. 양당 모두는 국민으로부터 절반의 신뢰 밖에 받지 못하는 불안한 신세가 된 선거였다.연이어 정권 초반인 2022년 6월에 치러진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국민의힘과 더불어 민주당의 대결에 있어서 광역단체장은 총 17지역 중 12개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다…

  • [밴쿠버 문학] 도시의 푸른 별-석봉 새창

    김석봉ㆍ(사)한국문협 밴쿠버지부 회원도시의 푸른 별어둠이 살짝 남은 아침세월의 거미가 얽혀놓은 도시의 길을수없는 작은 별이 떠서푸른 분수를 뿜어낸다아직 봄기운이 어설픈데별들의 이동은 화려하다이들은 어디서 왔는가오늘은 어떤 빛을 밝히고무슨 온기를 녹아내는가먼 여행에서 돌아온 지친 별도 있다성숙한 모습으로 훌쩍 큰 별도 걸어간다동굴에 갇혀 헤어나려 애쓰는 별도 보인다사랑을 하고 잃고아이를 낳고 부모가 되고모두 부산히 길을 가며자기의 빛을 뿌린다별이 지난다별이 모인다다시 흩어지고또 모인다모두 별이다반짝이는 작은 푸른 별이다.

  • [문학가 산책] 남조 시인을 추모하여 새창

    유림 (시인, 캐나다 한인문학가협회 회원)2023년 10월 10일아흔 여섯번째가을 여행을 마치고본향으로 떠나간 시인김.남.조.이름단풍처럼 곱게 물들어창조주를 사모하여사람을 사랑한시인들의 어머니시를 사랑한 이들의 어머니곁의 죽음들 가슴에 엉긴그 품으로사랑과 생명을 부둥켜 안아시인의 ‘겨울 바다’시인을 가르친 건시간이라 끄덕이며 끄덕이며아가페의 사랑으로한평생 시를 구걸하여마음 고픈 사람들그 시를 먹고 살아 살아아 ,시인의 서재에서하얗게 밝혔을 불빛이제는 밤하늘에서하얀 별빛으로밝히려 하시는가?<시작노트>&…

  • [한나의 시간] 엄마 새창

    내가 돌아온 후 엄마 몸이 많이 약해졌다. 엄마가 미각을 잃은 지는 이미 꽤 되었다. 간혹 호전될 때도 있지만 미각이 완전히 돌아오지는 않는다. 심할 때는 음식을 씹어 삼킬 수 없는 거부감이 들어 음식을 뱉기도 한다. 음식을 먹을 수 없으니 엄마 몸은 더 말라가고, 만든 음식을 나누어 먹는 재미로 살던 엄마는 종종 우울해한다.그런데도 가족 먹을 김치를 담겠다며 배추랑 무를 상자채 사귈래 엄마 집에 쫓아갔다. 한국에서 공수해 온 고춧가루와 직접 만든 젓갈, 그동안의 경험치로 빨갛고 맛깔난 양념을 준비한다. 배추 한 줄기를 뜯어 양념에…

  • [전재민리포트] 줄리아 헤븐 의 [썸 타는 여자] 수필집을 읽고 새창

    한국문협 밴쿠버지부 행사에 갔다가 만난 줄리아 헤븐 김님의 수필집 썸 타는 여자를 소개한다.사실 제목이 썸 타는 여자 그런데 적지 않은 나이에 라는 의문이 들었다.그 녀가 발표하면서 일부 낭독을 했기에 대충 감을 잡긴 했지만 책을 펼쳐 들고 나서야 썸 타는 여자를 다시 읽었다.역시 소제목마다 성경구절로 수필을 마무리 한다.먼저 줄리아 헤븐 김은 이름만 들으면 2세쯤 되어 보이기도 하고 머리 색이나 사진에 비친 그녀의 모습이 외국인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두 아들을 캐나다에서 길러낸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어머니와 비슷한 아들을 사랑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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