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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의 보험료란 원래 안(못) 내면 계약이 해지되고 아무런 잔존가치가 없는 것으로, 자동차 보험의 보험료와 같습니다. 그동안 낸 보험료는 생보사가 ‘보험금’(Death Benefit)을 지급해야 하는 위험(Risk)에 대한 비용(Cost)으로, 이것을 ‘순수보험료’(Cost of Insurance)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이 ‘순수보험료’를 생보사가 어떻게 산정하는지 50세 남성에 대한 $1,000의 ‘보험금’을 예로 들어 알아 봅니다.생보사는 과거의 사망율(Mortality Experience)을 토대로 위 남성의 기대수명을 …
인간은 시기만 다를 뿐 반드시 사망하는데, 이러한 사망 시의 경제적 충격을 대비하기 위하여 각자가 적은 금액을 갹출하여 공동으로 축적(Pooling Principle)했다가 사망 순으로 가족에게 목돈을 지급하는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탄생한 것이 생명보험입니다. 즉 생보사는 가입자들이 낸 ‘순수보험료’(Cost of Insurance)을 축적했다가 그들 중 사망자가 생기면 그 수혜자(Beneficiary)에게 ‘보험금’(Death Benefit)을 지급하므로 만약 거둔 ‘순수보험료’가 없다면 ‘보험금’도 지급할 수 없는 것입니다. …
예를 들어 지난 10년간 거래하던 보험사는 자동차 보험료로 월 $200을 제시하고 다른 보험사는 동일한 조건에 월 $150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부었기 때문에’ 월 $200의 기존 보험사와 계약을 갱신하는 사람이 있다면, 여기서 ‘지금까지 부은 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동안 보험의 혜택을 받았든 무사고로 혜택을 안(못) 받았든, 지금까지의 보험료는 축적되는 것이 아니라 보험의 혜택을 위한 ‘비용’(Cost of Insurance)으로 지불된 것입니다. 따라서 동일한 조건이라면 앞으로 낼 ‘비용’이 25%나…
한국은 암 발병환자가 늘어 나면서 수익구조가 악화되었기 때문에 보험회사들이 암보험에 대한 보상범위를 축소되거나 상품의 판매를 중단하는 추세입니다. 즉 보험회사가 상품을 개발하여 판매를 시작한 후에 그 상품의 판매로 인한 수익구조가 나빠지면 일반적으로 그 상품을 더 이상 팔지 않습니다. 따라서 역으로 말씀드리면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 상품은 가입자에게는 유리한 상품이었다라고도 볼 수 있는 것입니다.캐나다의 중병보험(Critical Illness Insurance)이란 암(Cancer)은 물론 뇌졸중(Stroke), 심장질환(Heart…
전반적으로 소비경제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대형 도소매점인 코스코(Costco)는 가는 곳마다 붐비고, 특별히 가스를 $0.08/L 정도 저렴하게 공급하는 지점은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래 기다리는 불편함과 소량을 살 수 없는 약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코스코를 이용하기 위하여 연회비까지 내면서 회원이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연간 구매량과 연회비를 고려할 때 경제적으로 이익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만약 연회비가 $1,000이라면 코스코 회원이 되겠습니까? 즉 연회비를 모르고 회원 가입여부를 결정…
가입자의 입장에서 쉽게 풀어 쓰는데도 불구하고 필자의 칼럼이 여전히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자동차 보험의 보험료는 비용으로 없어지는 반면 생명보험의 보험료는 생전에 돌려 받는 것으로 잘 못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러나 생명보험의 ‘보험금’(Death Benefit)에 대한 ‘순수보험료’(Cost of Insurance)도 사망 전에 계약을 포기하면 모두 소멸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명보험을 본인이 생전에 타 먹으려는 수단으로 생각하여 ‘보험금’보다 오히려 ‘해약환급금’(Cash Surrender Value)에만 촛점…
최근에는 본인이 생전에 사용할 자금도 보장받는 ‘저축성’ 생명보험보다 100세까지의 ‘순수보험료’(Cost of Insurance)만 보장받는 ‘보장성’ 생명보험에 대한 문의가 오히려 많은 추세인데, 이러한 현상은 아마도 우리 한인들이 가계경제의 위축으로 미래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이 더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보험료 부담을 가능한 줄이려는 자구책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렇습니다. 생명보험이란 지금 어렵지만 경제적으로 더 어려워 질 수 있음을 대비하는 최소한의 비용지출로 생각하는 것이 올바른 접근입니다.캐나다의 생명보험은 크게 텀…
왜 홀 라이프(Whole Life)나 유니버살 라이프(Universal Life)와 같은 ‘저축성’ 상품에 가입하십(셨습)니까? 즉 가입의 주 목적이 그 계약을 평생 사망시까지 유지하여 가족에게 ‘보험금’을 남기려는 것인지, 아니면 ‘보험금’의 혜택은 일정기간 동안만 받더라도 본인이 생전(노후)에 사용할 ‘해약환급금’의 축적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두 가지 모두를 위한 것인지요? 왜냐하면 ‘보험금’을 위하여 지불되는 ‘순수보험료’는 자동차 보험의 보험료와 마찬가지로 비용으로 지불되기 때문에 본인이 생전에 사용할 ‘해약환급금’을 축적…
보험이란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시의 경제적 손실을 대비하기 위하여 존재하는데, 보상의 방법에 따라 크게 2가지로 구분됩니다, 자동차, 집, 상업보험과 같은 손해(실비)보험은 ‘손해입은 만큼’을 보상(Reimbursement)해 줍니다. 따라서 보험사가 평가한 손해액보다 더 많은 보상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즉 화재나 도난을 당하여 보험의 혜택을 받아도 화재로 입은 손실이나 도난을 당한 피해액보다 더 많은 금전적 이득을 취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재계약시 보험료만 인상될 뿐입니다. 또한 이러한 손해(실비보험)은 그 혜택을 받는…
수많은 계좌(Account)가 있습니다. 크레딧 카드 계좌, 체킹 또는 세이빙스 계좌, 백화점 계좌, 리스 계좌, 모기지 계좌, 각종 계약 관련 계좌, Hydro, Gas, 전화 사용 계좌등은 빚이나 소비를 위한 계좌들입니다. 반면에 교육저축(RESP), 은퇴저축(RRSP), 장애자저축(RDSP), 무과세저축(TFSA)등 정부에 등록되어 보조금과 세금의 혜택을 받는 ‘착한 계좌’들도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상품의 이름’이 아니라 ‘계좌의 이름’입니다. 따라서 그 계좌의 개설과 운용은 전적으로 각자의 소관이므로 그 결과도 위 계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