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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말 오후, 버나비에 있는 엄청난 크기의 호수와 너무 예쁜 산책로가 펼쳐진 디어 레이크 호수에 다녀왔다. 구글 지도를 보다가 크고 특히 이름이 마음에 들어 무작정 11월 어느날 버스를 타고 찾아 갔다. 구글이 알려주는 곳에 내렸는데 으슥한 산책로가 나와서 걱정했지만, 같은 처지의 혼자온 어느 인도 학생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디어 레이크 호수에 도착할 수 있었다.처음 도착했을때 예쁜 호수에 놀랬고 산책로를 따로 들어가보니 긴 길과 그림같이 펼쳐진 갈대밭이 그림 같이 이뻐 두번 놀랬다. 그리고 한참동안 멍하니 바라볼 수 밖에 없었…
키칠라노 해변을 한번 다녀 온 후 반해서 그 근처에 있는 공원을 찾아보고서 간 곳이 베니어 공원(Vanier Park)이다.키칠라노 바닷가와는 다르게 아기자기한 모습이 너무나 예쁘다. 저녁 무렵 어둑어둑 해가 질때였는데 석양이 너무 아름답고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개를 데리고 나와 산책을 시키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석양이 지는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어서 서둘러 핸드폰을 꺼내들고 석양 사진을 찍고 싶어질 정도다.석양이 질 때 개들과 산책하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바다 풍경…
캐나다의 주말은 평일보다 오히려 더 조용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불금이라는 말과 같이 주말이면 붐비는 한국의 시내와는 달리 캐나다의 시내는 오히려 주말이 더 조용해 진다. 한국인들에게는 낯선 모습이지만 캐나다 사람들은 대부분 주말이 되면 삼삼오오 자가용을 타고 교외로 놀러나간다.오늘 소개할 장소는 가장 캐나다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스쿼미시다. 스쿼미시는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99번 국도를 타고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작고 아름다운 마을이다. 유학생들을 위한 셔틀버스가 자주 운영되는데, 밴쿠버 캐나다 플레이스 기준 셔틀버스로 1시…
호슈베이 안 쪽에 위치노을 구경하기 최적위치를 잘 설명해 줄 수 없지만, 성산대교 밑 어디쯤 사람들이 발길이 잘 들지 않아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그동안 복잡했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굳이 시간을 들여 한 번씩 찾게 되는 그런 나만의 장소를 모두들 하나씩 가지고 있을 것이다.다운타운 밴쿠버시티 센터(Vancouver City Centre)역에서 약 1시간, West Vancouver 끝자락에 부산했던 도심을 벗어나 조용히 자연의 시간과 하나 될 수 있는, 와이트클리프(Whytecliff) 공원이 있다. 호슈베이(Horsesho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