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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152번째 생일인 캐나다 데이 행사가 리치몬드 스티브스톤에서 있었다. 써비스 업종에 종사하다보면 늘 아쉬운게 있었다. 남들이 쉴 때가 더 바쁜 날이라는 것. 그래서 캐나다 데이를 보는 게 정말 몇 년 만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오래 전 딸이 초등학교때인가 유치원때인가 스티브스톤에서 하는 퍼레이드에 참가한 적이 있다. 그때는 복합문화협의회에 소속되어 승용차를 타고 퍼레이드를 했는데 그 자리에 뽑혔다는 사실만으로도 아빠와 엄마는 모든 고생을 감수 할 수 있었는데 퍼레이드 하는 구간이 아이가 걷기엔 좀 먼 거리여서 차를 어디…
2019년 6월 29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노스 밴쿠버 쉽야드 스퀘어 야외 공연장에서 한국전통예술원 주최 대한민국 총영사관, H mart, TD Bank ,CTV 등과 미디어가 후원한 공연이 있었다. 풍물패가 쉽야드 입구부터 풍물을 놀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며 공연장으로 안내하고 공연장 안에 앉아 있던 관객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풍물패가 신명나게 한바탕 놀고 나니 관객들의 어깨도 모두 어깨가 들썩 들썩 얼쑤가 저절로 나왔다. 역시 한국의 음악은 사람의 신명을 이끌어 내는 재주를 가졌나 보다.그리고 나서 그리스…
윤문영비가 구름을 잔뜩 머금고 있을때어떤 계획이나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을 때초조해 하지 마라인생은 그저 놀 면 된다같이 따라서 놀면 된다아침이구나 점심이라 이름 지었네 아 배고프다저녁이 참 아름답다석양이 딱 고 만큼만 흐르네밤에는 왁자지껄 웃을 수 있고조용히 턱 괴고 사색에 빠질 수 있다아무런 계획 없이 흐르는 인생인생은 계획이 없다잠시 뛰노는 저녁 놀이다
윤문영차마 오래된 사람아 오래 도록 가슴에머물러 집을 짓고 사는 사람아놓아 줄 것도낙엽처럼 바스라지지도 않는 사람아겨울 나무에 붙어 사는젖은 나뭇잎 같은 사람아곳곳을 헤치며 꿈을 키우는 굳건한 사람아비밀 언저리에아무도 앉지 않은 포근함 속애기대어 내 말 을 가만 듣고 있는 사람아오래도록 가슴이 타고 타지치는 사람아마침내 한 점으로 머무르는 사람아긴 시간 흘러긴 점으로 흘러마침표를 끊는 사람아
윤문영한국에 있을 때 난 노래를 엄청 좋아했다아마 일요일 아침 마다 나왔던 주부가요 열창 무대가내가 가장 좋아 하는 프로그램이었다.어제는 처음으로 비디오 가게에서 비디오를 빌렸다하나는 야인시대. 하나는 주부가요 열창 무대 비디오.나의 이민 세월의 흔적은 이 두 개의 비디오가대표적 이 었다.수요일 마다 나오는 야인시대 비디오를 큰 아들과함께 빌려오는 재미가 그렇게 솔솔 할 수가 없었다노래에 온갖 추억과 사랑이 울려 퍼지는 이 생활에는커다란 위로가 되었기 때문이다.비는 구석 구석 잘도 퍼지고빌려온 비디오에서 흘러간 노래가 추억 추억 하…
윤문영자랑 할 것도 없는 친구다그저 밋밋 하게 있어도옆에 있어도 좋은 친구다속일 필요도 없는 친구다어느날 불현듯 갑자기 나타나깜짝 놀래도늘 너를 생각해왔다늘 사랑해 왔다어린 날너의 집에서 밥도 같이 먹고뜨뜻한 아랫목에서배깔고 드러누워공부도 했다얼마나 귀한 시간 인지지금 까지 왔다옛친구와 함께어설프게 살았던 세월생경하게 살았던 시절오직 순수했던 시절그 시절 그리워 친구 이름 불러 본다친구야
김씨네 편의점 [CBC 홈페이지] ■ 와칭(watchin') 「 와칭(watchin')은 중앙일보 뉴스랩이 만든 OTT 전문 리뷰 서비스입니다. 넷플릭스 리뷰만 모아놓은 곳, 믿을 만한 영드·미드 추천을 찾으신다면 watching.joins.com으로 오세요. 취향이 다른 에디터들의 리뷰를 읽고, 나만의 리뷰도 남겨보세요. 리뷰를 남긴 분들 중 1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쿠폰을 쏘는 오픈 이벤트도 진…
윤문영행복 하면그 항아리가 넘쳐넘친 것을 남에게 주었으면 좋겠어사랑이 차 오르면 사랑한다고 말하고욕심이 차 오르면 그냥 흘려보내는 걸로 했으면 좋겠어행복하면 더 행복하려고욕심을 부리지 말았으면 좋겠어이 정도면 됐어하고 내 어깨를 두들겨 주었으면 좋겠어가만히 보면 너무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이행복 항아리에 넘치는 것을 다 빨아 먹어빨아 먹는 동안 항아리에 든 행복은 증발되행복은 나누는 것이거든. 사랑은 나누는 것이거든.그래서 먼저내 항아리를 먼저 행복으로 채워야 해그리고더 이상 행복에 욕심 내지 말았으면 좋겠어숯으로 구운 진득한 항아리…
윤문영아무리 오래 되었어도옛날 친구는만나도 바로 어제 만난 듯하다옛날에는 사심이 없었고옛날에는 아픔이 있었다그것으로 만났으므로마음으로 만났으므로.그러나 매일 만났어도 뒤돌아 서면 바로잊어버리는 관계는사무적으로 만났던 관계이리라옛날이 그리운 것은 아직까지그 옛날의 사랑이 온기가 되어가슴을 계속 덮히고 있었던 까닭이다식지 않은 까닭이다그 온기는 세월이 아무리 많이 흘러도가슴에 환한 촛불로 영원 하다단 10분을 만났어도10분 동안 진심을 느꼈다면마음의 온기로 남게 된다한 시간을 만났어도 아니평생을 보았어도텅빈 말ㅡ만남은 흐느적 , 저 나…
'명탐정 피카츄'의 한 장면.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캐나다의 한 영화관에서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포 영화를 상영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영국 일간 더 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영화관에서 일어난 사건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영화관은 최근 개봉한 '명탐정 피카츄' 상영관에서 '요로나의 저주', '애나벨: 집으로' 를 비롯해 '사탄의 인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