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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전례없는 대규모 산불이 확산 중인 가운데 특히 서부 지역 상황이 악화하자 정부가 군대를 파견해 대응에 나섰다.20일(현지시간)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州)의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는 산불이 통제 불능 상태로 급속히 확산하자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태다.지난 18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소렌토 인근 고속도로 근처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 로이터=연합뉴스데이비드 이비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州)총리는 이날 소방관과 이재…
캐나다에 전례없는 산불이 계속 발생하면서 피해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최근엔 캐나다 북서부 노스웨스트 준주(準州) 삼림이 불타오르면서 17일(현지시간) 주도인 옐로나이프의 모든 주민 2만2000여명이 긴급 대피에 나섰다. 비가 내리지 않으면 이번 주말 도심까지 산불이 번질 가능성이 높아 현지 당국은 초비상사태다.지난 16일 저녁 캐나다 북서부 노스웨스트 준주의 주도 옐로나이프의 고속도로 옆에 있는 숲에서 산불이 나 짙은 연기가 나고 있다. AFP=연합뉴스이날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옐로나이프의 주민 2만…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국제원자력기구 로비에 전시된 한국형 SMR ‘스마트’ 모형. [중앙포토]탈원전에 앞장섰던 세계 주요국이 앞다퉈 원전 확대에 뛰어들고 있다. 기후 연대 협약에 따라 ‘탄소중립(탄소 순 배출량 제로)’ 달성 압박이 커지자 탄소 배출이 없고 비용 대비 효율이 높은 ‘원전’ 역할론이 급부상하면서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수급 불안마저 커지자 탈원전을 선언했던 국가들이 다시 ‘유턴’하는 모양새다.대표적으…
트뤼도 캐나다 총리 부부쥐스탱 트뤼도(사진 왼쪽) 캐나다 총리가 부인 소피 그레고어 트뤼도 여사와 18년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트뤼도 총리는 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피와 의미 있고 어려운 대화 끝에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총리실은 “그들은 아이들을 양육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결혼해 2남 1녀를 뒀다.이보람 기자
인류세의 대표 표본지로 선정된 캐나다 온타리오주 밀턴 인근에 있는 크로퍼드 호수 보존 지역.‘인류가 그동안 지구 행성에 무슨 짓을 했는지 땅은 모두 알고 있다’는 개념의 ‘인류세(人類世·Anthropocene)’. 과학자들이 이 인류세가 가장 잘 드러난 장소를 선정했다.CNN은 35명의 지질학자로 구성된 인류세 워킹 그룹(AWG)이 투표를 통해 캐나다 크로퍼드 호수를 인류세를 대표하는 지층인 ‘국제표준층서구역’으로 선정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지질…
토론토 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홍콩 출신 여성 정치인 올리비아 차우(66). AP=연합뉴스북미지역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 캐나다 토론토 시장에 처음으로 아시아계 여성 정치인이 당선됐다.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열린 토론토 시장 선거에서 홍콩 출신 여성 정치인 올리비아 차우(66)가 37.1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2위 후보 애나 바일랑(32%)와의 경쟁에서 승리를 거뒀다.차우 당선인은 캐나다에서 가장 좌파 색깔이 짙은 신민당(NDP) 당수였던 고(故) 잭 레이턴의 부인이다. 홍콩에서 태어나 13세에 가족과…
9일(현지시간)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 발생한 산불 모습. 신화통신=연합뉴스캐나다 동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서부 지역에서도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캐나다 가장 서쪽에 있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도 산불이 번졌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는 태평양 해안과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남쪽으로는 미국의 워싱턴주와 닿아 있다.캐나다에서는 산불이 흔하지만, 동부와 서부에서 동시에 대규모로 확산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통신은 전했다.9일(현지시간)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6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번진 산불 연기 여파로 미국 뉴욕시 자유의 여신상 일대 대기가 뿌옇게 변해 있다.로이터=연합뉴스캐나다 산불 연기가 미국을 덮쳤다.7일(현지시간) 아침 미국 뉴욕의 출근길과 등굣길에는 한동안 볼 수 없었던 마스크가 다시 등장했다. 미국 북동부 지역의 공기질 악화 원인은 북쪽인 캐나다 일대 산불에서 발생한 연기가 바람을 타고 남동쪽으로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캐나다 동부 퀘벡주 일대 160곳의 산불이 직접적인 연기 발생 원인이 되고 있다고 BBC는 보도했다.뉴욕시 자유의여신상과 스카이라인은 전날 오전 오…
캐나다는 세계 최로로 담배 한 개비마다 경고 문구 표기를 의무화했다. 사진은 캐나다 당국이 공개한 담배에 들어가게 될 6가지 문구들이다.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처캐나다가 세계 최초로 담배 한 개비마다 경고 문구 표기를 의무화한다. 경고 문구를 담뱃갑에만 적던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흡연자가 담배를 입에 댈 때마다 그 유해성을 떠올리게 한다는 취지다.뉴욕타임스(NYT), CNN 등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 당국은 세계 금연의 날인 지난 31일(현지시간) "담배 회사들이 의무적으로 모든 담배 한 개비마다 건강에 대한 경고 문구를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AP=연합뉴스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정부가 자국 정치인 사찰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 외교관을 추방하기로 했다. 이에 중국도 캐나다 외교관 1명을 맞추방하는 보복 조치에 나서면서 양국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주토론토 중국영사관 소속 영사 자오웨이(趙巍)를 '외교적 기피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해 5일 내 국외로 추방할 것이라고 밝혔다.멜라니 졸리 외교장관은 성명을 내고 "신중한 조사 끝에 나온 결정"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