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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캐나다 한 중간에서] 누구나 이별 할 자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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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7-25 12:38 조회4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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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별할 자격은 없다
사랑할 자격은 누구에게나 있지마는
이별할 자격은 누구에게 나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한용운님의 시는
내 경험 으로도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사랑은 지나가는 사람과 도 할수있는 것이지만 
이별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사랑한 사람 만이 할 수 있는 것 아닐 까
나는 그 시를 읅조리고 다니며 그와의 이별을 생각 했다 
그를 사랑 하지만 그가 원하는 집착 과 소유의 개념인 사랑을 이해하기엔 내가 너무 어렸다.
저녁 석양이 핏빛으로 물들어 어둠이 오려 했을 때
나는 그에게 작별을 고했다 . 서로 다시 만나지 말자고. 
서로에게 짐이 되는 건 사랑이 아니라고.
그의 얼굴이 순간 백색으로 변해 버렸다 . 순식간에 어둠이 백야 처럼 우리가 서있는 자리 에만 하얗게 비추었다.
우린 그 때 너무 어렸어 .
어떻게 하라고. 어떻게..
그래 사랑만 할 수 있어 . 너 없이는 못 사는 이유야 
그런데 서로 자유를 주어야지 .
자유가 없자나. 잠시만 없어져도 찾는 다면 어떡해 하라구?
긴 긴 날이 흘렀다. 
그리고 몇 번 그가 나를 찾아 왔다 
그리고 우린 다시 헤여 졌다. 역시 나의 통보로 .
헤여 질수 있었던 사랑 이 있었기에
지금도 잘 살고 있는 날 용서해 주겠니 
뻔뻔하게 살고 있는 나를

 

윤문영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9-28 17:06:06 LIF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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