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 중간에서] 따듯한 스프 > 문학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문학

문학 | [캐나다 한 중간에서] 따듯한 스프

페이지 정보

작성자 d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5-02 12:46 조회409회 댓글0건

본문

그는 달 빛 아래 걸었다
그의 머리 위에 달빛 , 선반처럼 올려 두고
하염없이 걸었다 빛으로 걸었다
슬픈 그의 인생도 외로움도
하얗게 빛나는
지금의 사랑도 가만히 옆에 뉘이고
달빛을 걸었다

어른의 보호가 필요 했던 그의 어린 날
끝까지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자란 그는
스스로 그가 그의 보호자가 되었다

그는 한번도 보호를 받지 못했다
장난으로라도 보호를 받고 싶은 그는
어느 날 따듯한 차를 건네 주었을 때 눈물을 흘렸다
특히 따듯한 스프를 좋아한 그는
따듯함 속에서 그의 그만의


마음이 살고 싶었다

 

윤문영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9-28 17:06:06 LIFE에서 이동 됨]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문학 목록

Total 569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