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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中 유치원버스 화재 "주변 차들 보고도 그냥 지나쳤다" 맹비난

한국중앙일보 기자 입력17-05-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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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의 한 터널 안에서 일어난 유치원 통학버스 사고 현장. 이 사고로 한국 국적의 어린이 등 1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버스는 쓰레기 운반 차량을 들이받은 뒤 출입구 쪽에서 불이 나기 시작 , 27분 만에 전소됐다. 아이들은 유독성 연기에 질식돼 탈출하지 못했다. [중국 웨이보 화면 캡처]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의 한 터널 안에서 일어난 유치원 통학버스 사고 현장. 이 사고로 한국 국적의 어린이 등 1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버스는 쓰레기 운반 차량을 들이받은 뒤 출입구 쪽에서 불이 나기 시작 , 27분 만에 전소됐다. 아이들은 유독성 연기에 질식돼 탈출하지 못했다. [중국 웨이보 화면 캡처]

9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시에서 일어난 유치원 통학 버스 화재 사건 당시 사고 현장을 무관심하게 지나친 주변 차들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와 봉황망 등에는 "사고 당시 유치원 버스에 불이 붙었지만, 어느 누구하나 도와주지 않고 그냥 지나쳤다"는 비난 글이 올라왔다. 
 
중국 네티즌들은 "주변 차들은 이를 도와주기는커녕 오히려 사진을 찍어 올리는 모습 등이 보였다"며 "몰인정하다"고 비판했다.
 
실제 인터넷에 떠도는 사고 영상을 보면 터널 내에 연기가 자욱하지만, 주변 차들은 이를 그냥 지나치고 있다. 영상을 찍은 차량도 사고 현장을 촬영하기만 했지 정차해서 도와주진 않았다.  
 
이에 대해 봉황망은 "터널 입구에서 연기가 새어 나오고 있었지만, 다수 소방차는 그대로 멈춰서 있기만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쯤 산둥성 웨이하이시 환추이(環翠)구 타오쟈쾅 터널에서 중세한국국제학교 부설 유치원 통학 버스에 불이 났다. 
 
사고 위치가 터널이었던 탓에 사고 차량은 불이 붙은 지 20~30분 만에 전소했고, 출입구 쪽에서 불이 시작돼 아이들이 미처 탈출하지 못했다. 
 
현지 공안 관계자와 한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한국인 원생 10명을 포함해 중국 국적 학생과 운전기사 1명까지 모두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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