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캐나다인 20만 6,000명 이상 암진단 추산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올해만 캐나다인 20만 6,000명 이상 암진단 추산

안슬기 수습 기자 입력17-06-20 07:16 수정 17-06-20 14:1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암, 평생 2명 1명 꼴 진단, 4명 중 1명 사망

금연이 남성 폐암 진단률과 사망률 크게 낮춰

 

고령화 사회로 들어가면서 점차 암으로 진단받고 암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높아진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캐나다 암학회(Canadian Cancer Society)은 20일(화) 암과 관련된 새로운 통계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인 2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 암을 진단 받게 되고, 또 4명 중 1명은 암으로 사망한다.

올해만도 20만 6,200명이 암 진단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악성 암 진단으로 8만 800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산된다.

암은 캐나다에서 가장 큰 사망 원인이다. 

캐나다 암 협회의 레아 스미스(Leah Smith) 박사는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고령 인구가 늘어나 지금부터 2030년까지 암 진단 및 암 사망률이 극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고서에서 예측한 2017년 암 진단 환자의 약 90%는 50세 이상이다. 이들 중 45%가 70세 이상이다.

더 나이가 들수록 암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러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암 사망률은 최고정점에 달했던 1988년 이후로 계속해서 감소해 4명 중 1명으로 예측됐다. 30여년 동안 암 사망률은 남성 30%이상, 여성은 17%이상 감소했다. 

이는 폐암 사망률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정부의 담배 관련 규제 강화가 캐나다 암 관련 건강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쳤다는 반증이다.

바로 남성들이 여성보다 흡연으로 인한 폐암으로 사망했는데, 그 수치가 급격히 감소했다는 것이 그 근거다.

여성의 경우는 유방암 검진 및 치료 개선으로 유방암 생존률이 높아진 것도 암 사망률을 낮춘 요인으로 꼽혔다. 

전립선암, 유방암, 폐암, 대장암 등 4대 악성종양이 여전히 높은 발병률을 보이며 올해도 암 진단 환자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중 폐암으로 올해 2만 1,100명이 사망을 해 나머지 3개 악성 종양으로 사망하는 1만 9,200명 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스미스 박사는 암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꾸준한 치료와 운동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실제 암 진단을 받은 환자 중 60%가 5년이상 더 살 수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5년 이상 생존률이 8%인 췌장암은 예외로 23개의 악성 종양 중 제일 낮은 수치다. 

올해 5,500명이 췌장암 진단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4,800명이 사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두고 프린세스 마가렛 암 센터의 졸리 린가쉬(Jolie Ringash) 박사는 췌장암은 진행단계까지 증상을 보이지 않아 진단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슬기 수습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1,922건 16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연방보수당 정치후원 모금에선 1위
캐나다의 연방 보수당이 지난 총선의 패배 후 당수가 없는 상태로 당을 재정비하고 있는 가운데, 현 여당인 연방 자유당보다 높은 후원금을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선거관리위원회(Elections Canada)가
05-01
캐나다 신 신임 대사, 한국전참전기념비 헌화
신맹호 신임 주캐나다 대한민국대사 일행이 오타와의 한국전참전기념비에서 헌화를 했다.(주캐나다대사관 제공)  지난 4월 26일 부임한 신맹호 주캐나다 대한민국대사가, 부임 첫 공식 일정으로 오타와 시내에 위치한 국립전쟁기념비(National War Me
05-01
캐나다 신맹호 신임 주캐나다 대사의 부임인사
  한인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이번 주에 대사로 부임한 신맹호입니다.우리의 전통적인 우방국이며 금년에 건국 150주년을 맞는 G7 국가인 캐나다에 대사로 부임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낍니다.캐나다는 한국전의 주요
05-01
캐나다 작년 BC GDP 3.7%로 전국 최고 기록
주택산업 강세로 2년 연속 3% 이상의 강세 유지  BC주가 작년도에 전국에서 최고의 국민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하며 캐나다 경기를 주도했다.연방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6년도 GDP자료에 따르면 BC주는 3.7%의 성장률로 10개 주 중에 가
05-01
캐나다 연방, 2016-17 회계연도 115억 달러 적자
2015-16 회계연도 흑자와 비교 돼 캐나다 연방 정부의 2016년 4월 1일부터 2017년 3월 31일 기준, 2016-17 회계연도가 마지막 1개월에 대한 집계를 남겨두고 115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당초 예상되었던
04-28
캐나다 미 관료, "캐나다 너무 재다가 목재 관세 악재 만났다."
"오바마 정권말 수출협약 기회 놓쳐"목재 이외에도 트럼프 대 캐나다 무역보복 암시 캐나다가 목재관세 관련해 오바마 행정부와 좋은 조건으로 협약을 맺을 기회를 놓쳤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전 무역대표부 대표이자 오바마 대통령의 국가안전보장회의 국가안
04-27
캐나다 클락, 미국산 석탄 수출 항구 이용 금지 연방에 요청
연목목재 높은 관세에 대한 보복존 호건, 동의하지만 너무 늦은 결정이라 비난 최근 미국 연방정부가 캐나다산 연목목재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자 이에 크리스티 클락 BC주 수상은 크게 비난한 바 있다. (본지 4월 27일)클락 수상은 저스틴 트루도 연방
04-27
캐나다 캐나다 주택시장 아직 불확실한 상황
밴쿠버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상황으로 분석 캐나다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 CMHC)는 26일 주택시장평가(Housing
04-26
캐나다 BC, 미 목재 관세 부과에 대책 부심
미 정부, 연목목재 수입관세 20% 적용캐나다 달러 가치 하락, BC 고용 불안BC주가 다시 국제 깡패 같은 미국의 연목목재에 대한 수입관세로 힘든 시간을 겪게 됐다.이번 주, 미 정부가 '캐나다산 연목목재에 20%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해 BC주를 비롯한 캐나다
04-26
캐나다 2월 소매 매출 전달 대비 소폭 감소
자동차 및 부품, 주유소 매출 감소 주 요인 자동차 관련 매출이 감소하면서 2월 소매 매출이 전달에 비해 약보합세를 보였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매통계에 따르면 2월 총 소매업 매출은 478억 달러로 전달에 비해 0.6% 감소했다.1월 2.3%가 증가한
04-26
캐나다 캐나다인 10명 중 8명 대체의학 이용
대체의학이용 증가 추세,건강보험 항목에 포함되지 않길 원해 캐나다의 대표적인 보수성향 씽크탱크인 프레이져 연구소의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이전보다 많은 캐나다인들이 요가, 마사지와 같은 대체의학을 찾는 일이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했다.이 보고서의
04-25
캐나다 한-카, 교역규모 대비 자본 교류는 미미
장기적인 경제 유대성 취약  캐나다에 있어 한국이 주요 통상국가에 포함되지만 상호 직접 투자에 있어서는 인색한 태도를 보였다.연방통계청은 25일 2016년도 캐나다와 주요 직접 투자 통계자료를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캐나다가 작년에 외국에 직접 투자
04-25
캐나다 가평 전투 66주년 기념 추모 행사 진행
캐나다 전역에 걸쳐, 3일간 이뤄져 지난 21일(금)부터 24일(월)까지 캐나다 전역에 걸쳐 가평전투 66주년을 기념하는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 21일, BC주 가평 전투 66주년 기념 추모 행사는 토피노에 위치한 캐나다 퍼시픽 림 국립 리서브 공원에
04-24
캐나다 3월, 물가 안정적인 상승세 유지
전달대비 0.2%, 전년동기대비 2% 캐나다의 물가가 안정적인 범위 내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 자료에 따르면 전년동기 대비 1.6% 물가가 상승했다.지난 2월
04-21
캐나다 월마트 캐나다 구조조정 불안감 고조
 '475명 해고된다' 소문            이번 주, 토론토에서 월마트 캐나다가 구조조정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월마트에 고용된 BC주민들
04-20
캐나다 연방정부, 신규 임대 주택 건설 예산 투자
연방정부는 힘겹게 살고 있는 국민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로 1만 개 이상의 신규 임대 주택 건설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를 담당하는 연방 진 위베 듀클로스(Jean-Yves Duclos) 복지부장관은 임대 주택 자금 계
04-20
캐나다 캐나다 대기의 질, 40년간 계속 향상 돼
프레이져 연구소의 최근 연구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대기의 질이 지난 40년 전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이져연구소는 급격한 인구 증가와 경제 발전, 에너지 소모에도 불구하고 나온 극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프레이져 연구소 선임 연구원인 구엘프
04-20
캐나다 2월 실업보험 수령자 2.1% 감소
BC주를 비롯한 서부주에서 큰 감소세 2월 실업보험(EI) 수령자 수가 서부 주의 감소세에 힘입어 전달에 비해 2.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연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실업보험 통계자료에 따르면, 총 실업보험 수령자 수는 전국적으로 55만 4,160명이다.이
04-20
캐나다 국민, 과열된 주택시장 연방정부 냉각시켜 주길
밴쿠버식 외국인 취득세, 빈집세 선호 밴쿠버와 토론토가 중국 부동산 투기 자본 등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상황에 놓이자 캐나다 국민은 연방정부가 적극적으로 주택시장을 냉각시키길 원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조사기관인 캠페인
04-18
캐나다 연방정부. 마리화나 합법화 추진
연방 자유당 정부가 집권 18개월 만에 그 동안 많은 논란이 있어 왔던 오락용 마리화나 합법화를 위한 법안을 13일(목) 상정했다.이번 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마리화나는 18세 이상에게만 판매할 수 있다. 각 주 정부는 이 연령을 상향할 수 있다.18세 이상 성
04-13
캐나다 건국 150주년 기념 10달러 지폐
최초 주 연방총리인 존 A. 맥도널드 경, 퀘벡과 타 지역을 통합해 하나의 캐나다를 만드는데 기여한 조지-에티앙 카티에르 경, 여성운동가 아그네스 맥파일 , 원주민 최초 상원의원인 제임스 글래드스톤 등의 인물이 들어간 150주년 기념 화폐. http://www
04-13
캐나다 신맹호, 신임 주 캐나다 대사
전 국제안보대사, 1985년 외무부 입부  한국 외교부는 지난 7일 주 캐나다 신임대사로 신맹호 전 국제안보대사 등 공관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오타와 대사관 관계자는 "신 신임대사는 4월 7일부로 발령이 났으며, 4월 26일 부임할 예정이고,
04-12
캐나다 KDI 국제정책대학원, 2017년도 가을학기 장학생 모집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2017년도 가을학기 장학생을 모집한다.이번 장학생 모집 대상은  KDI 국제정책대학원의 Master of Public Policy (MPP: 정책학 석사) 또는 Master of Development Policy (MDP: 개발정책학
04-12
캐나다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모집
주캐나다 대한민국대사관에서는 '2017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의 캐나다 지역 장학생을 모집한다.장학기금 선발인원은 캐나다 전체 지역의 총 5명으로 장학금은 1인당 1,000달러를 지원한다.
04-12
캐나다 로빈후드 밀가루 상대 집단 소송
피해자 26명 중 빅토리아 여성이 피해자 대표 지난 3월, 캐나다 식품안전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CFIA)이 이콜라이(E. coli) 감염 위험성이 대두된 밀가루 제품에 대한 리콜을 발표한 바 있다.스머커 사(Smucke
04-11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