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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주말 강풍으로 산불 사태 악화 우려

이지연 기자 입력17-07-14 09:40 수정 17-07-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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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정부 산불 관련 7월 14일 오후 1시 현재 상황 지도

 

BC 주가 지난 해에 이어 또 다시 최악의 산불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주정부와 관련 기관들이 주말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다. 15일(토)의 기상 예보가 산불을 악화시킬 수 있는 높은 풍속을 예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최악의 지역은 카리부(Cariboo) 지역으로 14일(금) 오후부터 풍속이 강해지기 시작되었는데, 이 곳은 이미 수 천명의 주민들이 비상 대피 중일 정도로 피해가 극심하다. 이 외에도 윌리엄 레이크(Williams Lake)는 12일(수)에 추가 대피령이 대려져 대피 인구가 1만 명을 넘어섰다.

대피한 주민들이 앞으로 최소 2주 간은 귀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 기관들이 '아무리 지금 상황이 힘들어도 차분히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주민들이 대피령을 어기고 귀가할 경우 소방 인력과 응급대처 인력의 활동에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외 BC주 동부와 내륙 지역에는 공기 오염 주의보도  내려져있다. 산불로 인해 공기 속 미세 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인데, 주정부는 해당 지역에 '가능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어린이와 시니어는 외출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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