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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직판 맛 본 '캐구' 매출도 쑥쑥

이광호 기자 입력17-11-13 11:08 수정 17-11-1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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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직거래 실적 4배

2018년 목표 올려잡아 

 

의류업체 캐나다구스가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연간 매출 목표도 상향 조정했다. 캐나다구스홀딩스가 9일 발표한 분기 실적에서 올 7~9월 매출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약 35% 증가한 1억72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증권 시장의 전망을 뛰어넘는 호실적은 직영점과 온라인을 통한 판매 신장이 주된 원인이었다.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업체-소비자로 직접 이어지는 거래가 흥행 성공의 비결인 셈이다. 캐나다구스는 직접 운영하는 매장 문을 지난해 열기 전까지 주로 도매 업체에 의류를 공급하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판매해왔다. 직거래 분야의 매출은 550만 달러에서 2030만 달러로 4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캐나다구스는 한국에서도 2013년부터 크게 인기를 끌었지만 가격이 비싸 대표적인 '등골브레이커' 브랜드로 불리기도 했다. 고가 패딩 열풍은 세계적으로도 이어져 13일 영국 런던에서는 상점에 진열된 캐나다구스를 훔치기 위해 전시장 유리창을 깬 일당이 체포되기도 했다.

 

캐나다구스는 2020년까지 세계 곳곳에 직영점 20여 곳을 늘리고 패딩 외에 다른 의류도 판매하면서 2018년 매출 목표도 25%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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