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11월 11일 빼빼로 데이 아닌 캐나다 현충일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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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11월 11일 빼빼로 데이 아닌 캐나다 현충일

조정현 인턴 기자 입력17-11-17 09:35 수정 17-11-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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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을 떠올리면 무슨 단어부터 떠오를까?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빼빼로 데이’ 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11월 11일은 세계 제 1차대전의 종전 날이다. 젊은 나이에 전쟁터로 나아간 국군장병들을 추모하는 날이며 더 세부적으로 얘기하자면 영국, 캐나다, 프랑스, 호주, 벨기에 등 유럽국가와 영연방 국가에서 세계 제 1차 대전 종전에 참전하고 전사한 군인들을 추모하는 날이다. 리멤버런스데이 또는 양귀비를 일컫는 말인 포피(Poppy) 데이라고도 한다. 11월 11일이 현충일인 나라의 사람들에겐 양귀비가 전사한 국군장병들이 피를 흘리는 모습이 연상된다고 한다. 추모를 위해 밴쿠버에서도 퍼레이드가 열렸다. 퍼레이드는 차이나타운 역 근처의 빅토리아 스퀘어 에서 볼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양귀비 꽃 모양의 뱃지를 왼쪽 가슴팍에 꽂고 있었고 퍼레이드 내내 침묵을 지켰다. 그 자리를 지키는 동안 여태껏 우리나라 현충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 제 자신을 반성하기도 했고 누군가에겐 11월 11일이 빼빼로를 주고 받는 기쁜 날이라면 누군가에겐 그토록 염원하던 종전 날 이었다는 것에 대해 마음이 복잡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한인들도 매년 11월 11일을 나라를 위해 싸우신 분들을 꼭 기억하는 마음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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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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