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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한국 아이스하키 빙판 다지는 加 출신 6인

임윤선 기자 입력18-02-13 10:18 수정 18-02-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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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하키의 ‘핵’ 백지선 감독 지휘로 ‘일취월장

 

아이스하키 종주국 캐나다 출신들이 평창 올림픽 한국 대표팀 선수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들은 수문장인 맷 달튼과 에릭 리건, 마이크 테스트위드, 브라이언 영, 마아클 스위프트 등 6명이다. 이들은 2013년부터 한국 아이스하키 협회의 제의를 받고 잇따라 한국 국적을 취득해 귀화했다. CBC방송은 12일 이들의 귀화와 대표팀 합류 등 과정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온타리오주 피터보로 출신인 스위프트는 CBC방송과 인터뷰에서 “올림픽에 나간다는 사실을 아직도 실감할 수 없을 정도”라며”내 인생에서 소중한 추억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처음 한국선수들과 훈련 했을때 이들의 엄청한 스케이팅 속도에 놀랐다”며”믿을수 없을 정도로 빨랐다”고 전했다.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NHL)에서 활약했던 한국 태생 캐나다 시민권자인 백지선 감독이 이들과 함께 한국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푸른눈의 태극전사’라고 불리는 이들이 대표팀에 가세한 후 한국팀은 기량이 크게 향상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의 활약으로 대표팀은 지난해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NHL 피츠버그 팽귄 소속으로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백지선 감독은 “모국에서 대표팀을 맡은 것은 꿈만 같다”며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다짐했다.  달튼은 한국팀의 취약점으로 지적된 골문을 떠맡아 수문장 역활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국은 오는 18일 캐나다와 일전을 치르는데 이에 대해 달턴은 “모국팀(캐나다)과 맡붙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그러나 한국 대표팀 선수로 골문을 지키는데 몰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때 귀화선수들에 대한 찬반 의견들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들이 한국선수들과 얼마나 동질감을 느낄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수비수 서영준 선수는 “이들은 한국음식과 노래를 즐기는 한국인이라고 생각할뿐”이라며”대표팀은 출신과 상관없이 한 몸”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임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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