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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써리 시를 대상으로 한 주민 설문조사, 'C' 점 평가

기자 입력14-10-0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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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범죄 발생률과 교통 및 이동 수단 취약점 지적

써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인 ‘Surrey Cares’가 571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참여자들은 써리 시에 전체적으로 ‘C’ 점수를 주었으며, 이는 11개 분야에 대한 평균점이다. 

그러나 생활수준(Standard of Living)과 안전(Safey), 내 집 마련(Housing), 이동 수단(Getting Around) 등의 일부 분야는 ‘D+’의 매우 낮은 점수를 받았다. 

써리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풍족한 공원 시설과 축제와 공연 등 풍부한 여가 행사, 자연 친화적인 거주 환경, 발전하는 시 경제, 그리고 다양한 문화가 꼽혔다. 반면 단점으로는 높은 범죄 발생률과 교통, 정신 질병 이슈, 그리고 불법 약물 중독자 이슈가 꼽혔다. 

단체의 애니타 허버만(Anita Huberman)은 특히 이동 수단 분야 조사 결과를 지적하며 교통망을 써리의 가장 큰 취약점으로 지목했다. 답변자 중 60%가 타 지역에서 근무하며, 출근을 위해 평균 30분의 시간을 소요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이다. 허버만은 “주민 77%가 자가용을 이용해 이동을 하고, 걸어 다니거나 자전거를 통해 활동하는 사람들은 3%로 극소수였다”며 “이를 개선하지 않으면 앞으로 지역 경제가 발전하는데도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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