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폴락 환경부 장관, 메트로 밴쿠버의 '280번 규약'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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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14-10-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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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쓰레기 매립지 설립과 폐기물 해외 반출 금지 포함
메리 폴락(Mary Polak) BC주 환경부 장관이 메트로 밴쿠버(Metro Vancouver)가 제안한 새로운 폐기물 처리 규정 '280번 규약(Bylaw 280)'의 허가를 거부했다.
이 규약은 프레이져 벨리 지역에 새로운 쓰레기 매립지 설립을 계획 중인 메트로가 이에 앞서 폐기물 처리 위탁 수수료 인상과 산업계의 쓰레기 해외 반출 금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 가정 집에 적용되는 쓰레기 수거 관련 새 금지 조항들도 있다.
이 규약에 반대해 온 브루스 밴먼(Bruce Banman) 애보츠포드 시장과 샤론 겟츠(Sharon Gaetz) 칠리왁 시장이 폴락 장관의 결정을 크게 반겼다. 밴먼은 “메트로가 제안한 방안은 프레이져 벨리 지역의 대기에 위협이 됨은 물론 경제적이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겟츠 시장은 “이번 결정으로 프레이져 벨리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새로운 매립지 계획이 폐기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재활용 쓰레기들을 태워 연료로 활용하는 것은 환경에 큰 피해를 끼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두 시장은 “메트로가 새로운 폐기물 처리 관련 규약을 재정비할 의사가 있으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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