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2014온주 예산안 통과, ‘순풍의 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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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14-07-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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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수 지지로 3개월만에 가동
온주정부가 지난 5월 제출했다가 보수당과 신민당의 반대로 총선을 촉발시켰던 예산안을 마침내 통과시켰다.
지난 24일 온타리오 자유당정부는 107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주의회에서 56 대 37의 과반수를 확보하며 지난 6월 총선을 촉발시켰던 2014 - 15년도 예산안을 3개월 만에 가동시켰다.
총 1천304억불에 이르는 예산안이 통과된 뒤 찰스소사 온타리오주재무장관은 “향후 온주를 보다 살기좋게 만들것이라고 온주주민들이 확신, 지난 총선에서 지지해 준 예산안을 이제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예산지출의 핵심은 새롭게 신설되는 ▶온주연금제도(ORPP)가 될 전망이다. 연방정부의 연금제도를 보충하기 위해 시행되는 온주연금제도를 통해 향후 직장보험이 없는 온주근로자와 고용주는 근로자소득의 1.9%(4만 5천불 연소득의 경우 연간 788불)를 연금에 강제불입하게 된다.
이와함께 예산안의 기타 주요지출내역으로는 향후 10년간 ▶기간교통시설확충에 290억불(광역토론토시 – 해밀턴확장공사에 150억불, 온주전체 교통시설증축에 140억불), ▶초중고 교육시설 향상에 110억불, ▶신규의료기관확충에 114억불, ▶크로마이트광산개발에 10억불이며, 여기에 ▶온주자녀세제혜택(OCB)의 규모를 현재 1천210불에서 향후 1천310불로 인상하며 내년부터는 물가에 연동돼 인상폭이 결정된다.
한편, 총 125억불의 적자로 운영될 온주예산안이 통과되자 야당은 즉각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온주보수당은 “’세금인상을 통한 지출위주의 예산은 온주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발했고, 안드레아 호워스 온주신민당수는 “긴축을 통해 복지예산을 대폭 감축한 이번 예산에 반대한 데 후회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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