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총장 선출은 누가? 투표권 100:12:6:3 vs 1:1:1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한국 | 이대 총장 선출은 누가? 투표권 100:12:6:3 vs 1:1:1

JohnPark 기자 입력17-01-18 12:2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18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됐다. 최 전 총장은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학사 관리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 김경록 기자]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18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됐다. 최 전 총장은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학사 관리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 김경록 기자]

 

정유라(21)씨 부정 입학 논란 등으로 홍역을 치른 이화여대가 총장 직선제를 놓고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총장 선출 방법을 11년 만에 바꾸면서 학내 구성원(교수·직원·학생)의 투표 반영 비율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교수와 학생의 투표를 동등하게 반영해야 한다는 학생 측과 이에 반대하는 학교 측이 대립하고 있다.
 

이사회·학생회, 직선제 반영 비율 갈등
부산대는 학생 비중 2%, 조선대 7%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18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법인행정동 앞에서 ‘총장 후보자 선출 규정 및 절차에 관한 권고안’을 이사회가 승인한 것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이화여대 교수평의회는 지난 6일 전체교수총회에서 교수·직원·학생의 투표 반영 비율을 100:10:5로 의결했다. 이사회는 이를 바탕으로 교수·직원·학생·동문의 투표를 100:12:6:3의 비율로 반영해 다음달 총장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학생들은 “교수·직원·학생의 투표 반영 비율을 1:1:1로 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총학생회는 “총장 선거를 개강 이후로 미뤄서 학생들이 원하는 총장 후보자에게 투표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장이 대학 구성원 전체를 대표하기 때문에 교수·직원·학생 모두가 동등한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는 게 학생들의 주장이다. 이화여대 학생 김모(25)씨는 “학생은 졸업하면 학교와 상관없이 떠나버리는, 잠시 머무는 사람들이 아니다. 지난해 이화여대 사태 때 동문들이 큰 역할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교수와 같은 투표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87년 직선제 바람…이젠 거의 간선제

대학 사회에서는 교수와 동등한 권리를 원하는 학생들의 주장이 무리라는 주장도 나온다. 총장을 직선제롤 뽑는 부산대의 박홍원 교수회장은 “중세 이후 대학의 역사를 보더라도 교수들이 양심껏 연구를 하고 그것을 토대로 양심껏 가르치는 것이 대학 자율의 기본”이라며 교수와 학생의 투표권에 차등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권대봉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는 “학생들은 학교의 주인이라기보다 주인공이다. 학교 경영에 책임이 없는 학생들까지 투표의 폭을 넓히면 자칫 학교가 정치판이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생 참여 목소리가 계속 나오는 건 주인의식을 가져야 할 교수·총장·이사진 등이 할 일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총장직선제는 1987년 6월 항쟁 이후 87년 목포대를 시작으로 88년 연세대, 91년 서울대 등 대부분 대학에서 도입했다. 하지만 교수들의 파벌 싸움과 공약 남발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해지면서 직선제를 폐지하는 대학이 늘었다. 2011년 이주호 교육과학부 장관이 직선제 폐지와 정부 재정지원 사업을 연계한 ‘국립대 선진화 방안’을 발표한 뒤 국립대까지 대부분 간선제로 돌아섰다.

국내 대학 중 직선제로 총장을 뽑는 곳은 이화여대를 제외하고 4곳 정도로 확인된다. 현재 국립대 중에서는 부산대가 유일하게 총장직선제를 유지하고 있다. 부산대는 학생 대표 20명 정도가 총장 선거에 참여하는데, 전체 투표권의 2% 정도다. 한국외대(교수 100%)와 서울시립대(교수·직원 10대 1 비율)는 총장 선거에 학생들의 투표권이 없다. 조선대는 학생 투표를 7% 반영하고 있다.
 

외국은 총장선출위원회에 학생 참여도
 

박엘리사 전 숭실대 교수의 논문 ‘세계 우수 대학 총장선출 제도’에 따르면 하버드·케임브리지 등 세계 우수 대학 28개 가운데 총장선출위원회에 학생을 참여시키는 대학은 절반 정도다. 미국 하버드대는 교수들을 주축으로 총장선출위원회를 구성해 총장 후보를 추천하면 동문 등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후보들 가운데 총장을 선출한다. 영국 케임브리지대는 상징적 존재인 총장은 교수 중에서 한 명을 뽑고, 실질적으로 대학을 운영하는 부총장 자리는 교수 평의원회가 후보를 뽑아 이사회가 최종 선출한다. 미국 스탠퍼드대는 총장 후보를 추천하는 총장선출위원회 19명 중 2명을 학생으로 구성해 의견을 반영한다. 일본 도쿄대는 총장선출회의가 추린 후보자 3~5명을 놓고 교수 전원의 선거로 총장을 뽑는다.

 

글=이현·윤재영 기자 lee.hyun@joongang.co.kr
사진=김경록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158건 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월드뉴스 [속보] "이란 대통령 탄 헬기 탑승자 9명 전원 사망"
19일 이란과 아제르바이잔 국경 인근에서 이란 대통령을 태우고 이륙한 헬기. 로이터=연합뉴스모흐센 만수리 이란 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를 당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을 20일(현지시간) 공식 확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만수리 부통령은
05-19
캐나다 법으로 정한 '구인 광고 급여 정보' 누락 여전
급여 투명성 법안 시행 후에도 여전히 미준수 사례 다수BC주의 급여 투명성 법안이 시행된 지 몇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부 기업들은 이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 새 법안에 따르면 작년 11월 1일부터 BC주의 모든 주 규제 대상 고용주는 공개된 일자리 공고에 예
05-19
캐나다 트뤼도 정부, 찰스 3세 英국왕 홀대?
여권과 지폐의 국가 상징 삭제, 보수층 반발새로운 국가 상징 도입 지연, 캐나다 정체성 논란연방 자유당 정부는 여권에서 국가 상징을 제거하고 찰스 3세 英국왕이 선택한 튜더 왕관 대신 단풍잎과 눈송이가 포함된 캐나다식 왕관을 도입하는 데 신속하게 대응했지만 국가 원수의
05-19
캐나다 반려견과 미국 여행, 까다로워진다
광견병 예방 접종 필수, 준비 서류 많아수의사들조차 새로운 규정에 어려움 겪어8월 1일부터 BC주 주민들이 반려견과 함께 미국으로 여행하려면 추가적인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에 들어오는 모든 반려견이 건강하고 지역사회에 위험을
05-19
캐나다 7월 1일부터 전자담배 가격 인상
연방 정부, 전자담배 규제 강화로 젊은 층의 흡연율 감소 기대올여름부터 캐나다에서 전자담배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연방 정부 예산안에 포함된 세금 인상 때문이다.7월 1일부터 캐나다에서 전자담배 포드(Vape pod)의 가격은 거주 지역에 따라 12센트에서
05-19
밴쿠버 에드먼턴 오일러스, 밴쿠버 캐넉스에 5:1 승리… 20일 밤 7차전
결정적 경기 앞두고 공격력 폭발에반 부샤드와 라이언 누전트-홉킨스가 각각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코너 맥데이비드가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에드먼턴 오일러스는 토요일 밴쿠버 캐넉스와의 7전 6차전에서 5-1로 승리하여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딜런 할러웨이, 잭 하이만
05-19
캐나다 '금리 인하'만이 주택 시장 자물쇠 푼다
예비 주택 구매자 72%, 금리 하락 기다리며 관망 중주택 구매 예산, 금리 인하로 최대 5만 달러 증가 가능캐나다 주택 시장에서 수많은 예비 주택 구매자들이 '구매 버튼'을 누를 준비가 되어 있지만 그들이 기다리는 것은 바로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05-18
밴쿠버 BC주 "빅토리아 데이 연휴 맞아 산불과 도로 상황 주의" 당부
밴쿠버 국제공항(YVR)과 BC 페리, 연휴 대비 준비 완료빅토리아 데이 연휴 동안 음주 운전 및 고위험 운전자 증가 우려BC주 정부는 빅토리아 데이 연휴를 맞아 여행을 계획하는 주민들에게 산불과 도로 상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17일 보웬 마 긴급 관리 장관은 여행
05-18
캐나다 곰 사냥중 그리즐리에게 당해 중상… 헬기로 긴급 이송
자료사진BC주와 앨버타주 경계의 엘크포드(Elkford) 인근 산악지대에서 한 남성이 그리즐리 곰과 싸운 끝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헬기로 캘거리 병원에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버지와 아들은 엘크포드 남쪽 고속도로 43번 도로 서쪽에서 곰 사
05-18
캐나다 밴쿠버, 부동산 가격 문제는 '땅값'에 달렸다
밴쿠버, 급등하는 땅값으로 주택 구매와 임대 어려워콘돈 교수 "토지 가격 상승, 심각한 불평등 초래"밴쿠버 주택 위기, '포용적 구역제'로 해결할 수 있을까?도시 토지 가격 상승, 일반 근로자들의 주택 구매와 임대를 어렵게 만들다밴쿠버의
05-18
캐나다 오카나간 고속道에 눈 '펑펑'…여행객 운전주의
환경부 18일 토요일 아침 BC주 내륙의 주요 고속도로에 특별 기상 예보를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예보에 따르면 코퀴할라 고속도로(Coquihalla Highway)의 호프에서 메릿 구간과 메릿에서 캠룹스 구간, 고속도로 3번 호프에서 프린스턴 구간, 오카나간 커넥터
05-18
캐나다 매년 수천 톤의 의료 폐기물 발생 '신장 투석' 해결책은…
신장 질환 증가, 기후 변화와 연결돼고온 탈수 위험, 취약 계층에 치명적 영향재활용 프로그램 부재, 의료 폐기물 감소 위한 노력 필요프랜시스 실바 씨(60)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일요일에 세인트 폴 병원에서 4시간 동안 투석 치료를 받는다. 그는 왼팔에 연결된 가느
05-18
캐나다 포트 맥머리 산불, 단비 내려 확산 주춤
BC주는 야외 소각 금지령 강화앨버타주 포트 맥머리 남서쪽에서 타고 있던 산불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아 진화 작업에 큰 진전이 있었다고 앨버타주 산불 당국이 밝혔다. 당국은 산불 확산이 멈춘 덕분에 밤새 방화선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최근 며칠간 포트 맥머리 지역
05-18
밴쿠버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 올 여름 코퀴틀람에 매장 오픈
노스밴쿠버에 본사를 둔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Arc'teryx)가 코퀴틀람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아크테릭스는 코퀴틀람 센터 쇼핑몰에 2024년 여름 말에 매장을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장 오픈은 5월 11일 토론토 블루어 스트리트에 새
05-18
캐나다 트뤼도 총리의 낙태 발언, 큰 논란 불러일으켜
낙태 권리, 보수 지도자들로 인해 더 큰 위협 직면?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낙태 관련 발언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뉴브런즈윅 주 프레더릭턴에 위치한 클리닉 554가 올해 초 문을 닫으면서 이 지역에서는 병원이 아닌 곳에서 낙태를 제공하는 마지막 클리닉이 사라졌다.
05-18
밴쿠버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 그룹 "두번째 달"
밴쿠버 페스티벌과 단독 공연으로 한국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보여한국을 대표하는 음악 그룹 "두번째 달(주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이 밴쿠버를 찾아 밴쿠버 아일랜드 뮤직 페스티벌 및 밴쿠버 포크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이들은 7월 중순에 이어지는 이
05-17
캐나다 캐나다 ‘생활수준’ 40년래 최악, 1인당 GDP 하락
GDP 3% 감소, 2024년 회복 필요40년 중 최장 하락 가능성 경고2019년 하락 재개, 2023년까지 지속인구 증가로 GDP 성장, 1인당 감소경제 성장 위해 정책 개혁 필요노동 생산성 2023년 4분기 증가캐나다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24년에 회복
05-17
캐나다 올리브유 가격 폭등, 소비자 충격... 6개월간 25% 올라
유럽 재배지 기후변화 여파로 전세계 공급 부족최근 슈퍼마켓 올리브유 코너에서 가격표를 보고 두 번 놀라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업계 분석가들은 올리브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달하우지 대학교 농식품 분석 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전역의 엑스트라
05-17
캐나다 새 임대차법 집주인 사용조항 구체화… 강제퇴거 분쟁 소지 줄이기 희망
악의적 행위 방지 위한 표준 증거 요구 필요최근 BC주 임대차법이 개정되어 세입자와 집주인 모두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이번 개정은 여름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집주인이 세입자를 쫓아내기 위한 조건이 강화된다.주택 개조로 인한 세입자 퇴거, 과거의 일로버트 패터슨
05-17
캐나다 캐나다 주택 구매력, 2019년 이후 최대 개선
 '세 가지 요인' 덕분에 주요 시장에서 광범위한 개선밴쿠버와 토론토에서 주택 구매력 크게 개선2024년 금리 인하 예상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 상승 지속캐나다의 주택 시장에서 최근 '세 가지 요인'이 주택 구매력 개선으로 이어졌다
05-17
밴쿠버 빅토리아 데이 연휴에 즐길 수 있는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올해 빅토리아 데이 연휴는 18일(토)부터 20일(월)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은 많은 사람들에게 여름의 비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기회로 햇살을 만끽하며 BC주로 짧은 여행을 떠나거나 메트로 밴쿠버와 그 주변 지역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05-17
캐나다 '더블더블 국민커피' 팀 호튼스 60주년, 새 성장 전략 모색
품질 유지하며 캐나다의 맥도날드로 도약커피와 도넛을 넘어 다양한 메뉴로 확장기술 혁신과 젊은 고객층 공략으로 성장 도모팀 호튼스(Tim Hortons)는 새해를 맞이하며 과거를 기념했다. 회사의 60주년을 맞아 17일에 덧치(Dutchie)와 블루베리 프리터(blueb
05-17
밴쿠버 한국 전통 예술의 매력, 캐나다 랭리파인아트스쿨에서 빛나다
국립전통예술중학교와 랭리파인아트스쿨의 특별한 교류지난 5월 6일과 7일, 한국 국립전통예술중학교(교장 왕기철)의 공연팀 "코리아 아리랑"과 캐나다 밴쿠버의 종합예술학교 랭리파인아트스쿨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
05-17
밴쿠버 "공원 꽃을 가져가 죄송합니다" 코퀴틀람 시장에 편지 보낸 '동심'
코퀴틀람의 먼디 공원(Mundy Park)에 심어져 있는 꽃을 집으로 가져온 어린이가 스튜어트  코퀴틀람 시장에게 진심 어린 사과 편지를 보내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4월 13일자로 작성된 편지에서 4살인 다미안은 "꽃을 가져가서 정말 죄송하다&q
05-17
밴쿠버 22년 역사 밴쿠버합창단, 정기공연 개최
내달 1일 한국가곡과 뮤지컬 '맘마미아', '영웅' 무대 선보여밴쿠버합창단이 오는 6월 1일 뉴웨스트민스터 매시 극장에서 제17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가곡과 뮤지컬 '맘마미아', 그리고 뮤지컬 '영웅&
05-1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