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유준상 “39살 역할 바로 수락…오빠라 부르고 싶단 반응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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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1-31 02:00 조회1,28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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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가모탁 역을 맡은 배우 유준상. [사진 나무엑터스]
‘경이로운 소문’ 가모탁 역으로 괴력 발휘
액션 연기 위해 체지방률 3%대 몸만들어
“웹툰 치밀 연구, 시즌 2 악귀 더 잡고파”
“같잖은 아픔 길게 가자” 웹툰 대사 활용
카운터즈 최고 괴력의 소유자인 가모탁은 남다른 힘을 발휘한다. [사진 OCN]
경찰 시절 배에 난 상처를 보여주는 모습. [사진 OCN]
최근 몇 년간 중년 남성을 주축으로 한 JTBC ‘우아한 친구들’(2020)이나 KBS2 ‘왜 그래 풍상씨’(2019) 같은 가족극을 주로 해온 그에게 젊은 층과 호흡할 수 있는 웹툰 원작 드라마라는 점도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롭고 신선한 이야기를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웹툰에 이미 그려진 캐릭터 특성이 있으니 그걸 살리면서도 드라마만의 개성을 찾으려고 노력했죠. 시즌 2에서는 소문이처럼 땅도 부르고 염력도 써서 더 많은 악귀를 잡고 싶습니다.” 그는 “우리 엄마 아빠보다 나이가 많은데 형ㆍ오빠라고 부르고 싶어요”라는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며 “재밌기도 하고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감독·가수 병행 비결? 3년치 계획 짜놔”
유준상이 세 번째 연출한 영화 ‘스프링 송’. 제이앤조이 20이 일본으로 떠난 음악여행 과정을 담았다. 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데 이어 오는 4월 개봉을 준비 중이다. [사진 부산국제영화제]
유준상은 “영화 ‘스프링 송’을 찍으면서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에 ‘경이로운 소문’을 찍게 됐다. 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사진 나무엑터스]
그는 “영화를 만드는 게 머릿속에 있는 이야기를 펼쳐내는 것이라면, 가수 활동은 내 안에 쌓여있던 감성을 표현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내가 너에게 배우는 것들’(2016), ‘아직 안 끝났어’(2018), ‘스프링 송’ 등 그동안 그가 만든 영화는 모두 음악 여행을 그린 작품이다. 각각 남해, 미국, 일본으로 떠난 여정을 담았다. 그는 다음 작업하고 싶은 장소로 남미를 꼽았다. “원래 4번째 영화를 위해 남미에 갈 계획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몇 년 후를 기약하게 됐어요. 다행스럽게도 남미에 계신 분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경이로운 소문’을 많이 봐주시더라고요. 남미로 촬영을 가게 되면 많이 반겨주시지 않을까요. 그때가 되면 너무 즐거울 것 같아요. 요즘도 틈틈이 피아노로 곡을 만들고 있는데 언젠가 연주곡 앨범도 한번 내보고 싶습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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