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H.O.T 이번엔 뭉칠까…‘무한도전 토토가3’ 위해 멤버 전원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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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2-09 12:17 조회2,1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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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일간스포츠 등에 따르면 현재 H.O.T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코너 ‘토토가(토요일토요일은가수다) 3’를 통해 재결합 공연을 논의 중이다.
무한도전 관계자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토토가3’ 특집 일환으로 의사타진을 위해 저희 일부 제작진과 H.O.T 멤버 전원이 한 자리에 모였던 것은 사실”이라며 “‘토토가3’ 특집 확정까지는 거쳐야할 중요한 논의 과정이 남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토토가3’로 H.O.T의 재결합이 성사된다면 완전체 공연은 2001년 이후 약 17년 만이다.
H.O.T는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SM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했던 남성 5인조 1세대 보이 그룹으로, 현재까지도 역대 최고의 아이돌로 손꼽히고 있다. 데뷔곡 ‘전사의 후예’를 비롯해 ‘캔디’, ‘행복’ ‘빛’ ‘늑대와 양’ ‘위 아 더 퓨처’ ‘열맞춰’ ‘아이야’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를 통해 연말 가요대상을 받았고, 한국 가수 최초로 잠실주경기장 공연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의 남성 아이돌은 사실상 H.O.T를 시작으로 전성기가 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 아이돌의 역사를 쓴 H.O.T가 출연한다면 그 자체만으로 파장이 클 전망이다. 그간 ‘무한도전’의 토토가 시리즈가 큰 인기를 얻었던 만큼, H.O.T의 출연이 성사된다면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토토가’의 시즌 1은 90년대를 휩쓸었던 가수들이 한데 모여서 공연을 하는 내용으로 지난 2014년 11월 1일부터 2015년 1월 3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방영됐다. 터보와 김현정, S.E.S, 쿨, 소찬휘, 지누션, 조성모, 이정현, 엄정화, 김건모 등이 출연해 90년대 추억 소환에 성공,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6년 4월 16일부터 3주간 방송된 시즌 2에서는 시즌 1에서 섭외되지 못한 그룹 젝스키스를 섭외, 게릴라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였다. 젝스키스 출연 당시에도 많은 팬이 상암 월드컵 경기장으로 운집했고, 이를 계기로 젝스키스가 본격적으로 재결합에 성공하는 등의 사례를 남겼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H.O.T 이번엔 뭉칠까…‘무한도전 토토가3’ 위해 멤버 전원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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