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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최광범 프로의 골프이야기] 골프 경기장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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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광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7-26 10:54 조회3,3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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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 조던 스피스 선수가 제 146회 디 오픈(The Open)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이로써 23세의 스피스 선수는 3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는데 이런 성적은 잭니클라우스와 함께 24세 이전에 3개의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 두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골프코스

지난 주 컬럼에서 골프 경기장의 구성에 대하여 간략히 기술할 적이 있습니다. 지면 관계상 짧게 언급하고 지나갔는데 오늘은 그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보충해볼까 합니다.

모든 스포츠는 일정한 공간(空間)을 차지하는 경기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축구, 볼링, 테니스, 수영 따위가 그러한 것 처럼 대부분의 경우 정형화된 경기장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지만 골프는 예외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골프는 경기장 마다 그 모양이나 크기가 제 각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골프 경기장(Golf course)은 다른 스포츠에 비해 훨씬 크고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고 대자연 속에 만들어 지기 때문입니다. 여담이지만 만약 모든 골프장이 모두 같은 크기와 규격을 갖추고 있다면 골프 게임 본연의 묘미는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그럼 골프장을 만드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을까요? 물론 그렇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18개의 홀(Hole)을 필요로 하며 통상 4개의 파 3홀과 4개의 파 5홀 그리고 10개의 파 4홀로 지어지게 됩니다. 그 정도의 통례만 있을 뿐 그 이상의 별다른 제한은 없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홀은 다시 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티잉그라운드(Teeing ground), 스루더 그린(Through the green), 해저드(Hazard) 그리고 그린(Green)이 그것입니다. 이 또한 딱히 모양이나 크기 또는 갯수에 대한 규정은 따로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티잉그라운드는 각각의 홀에서 첫번째 샷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평탄하고 작은 운동장을 의미합니다. 티잉그라운드 위에는 티 마크(Tee mark)를 기준으로 가상의 직사각형 공간이 만들어지게 되고 골퍼는 공을 그 안에 놓고 샷을 해야만 합니다.

티샷(Tee shot)을 하면 공은 다음 세 곳 가운데 한 곳으로 가게 됩니다. 해저드나 스루더 그린 또는 그린 위입니다. 그런데 만약 공이 위의 세 곳이 아닌 곳으로 가면 어찌 될까요. OB입니다. OB는 Out of Bounce의 약자이며 말 그대로 경기장 밖이 됩니다.

OB는 하얀색 말뚝(Stake)과 선(Line)으로 경계를 짖는데 골퍼들이 항상 예의 주시해야 할 곳중의 하나입니다. OB가 나면 제 자리에서 제 3타째를 쳐야 하는 혹독한 댓가를 치루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해저드는 모든 샌드벙커(Sand bunker)와 워터해저드(Water hazard)를 일컫습니다. 샌드벙커는 페어웨이나 그린 주변에 조성된 모래 벙커를 지칭하며 워터해저드는 노란말뚝과 빨간말뚝으로 경계가 지어지게 됩니다.

해저드에 들어간 공은 있는 상태 그대로 다음 샷을 할 수 있지만 많은 제약이 따르게 되며 만약 샷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관련 규정에 의해 1벌타를 받고 정해진 장소에서 3타째를 쳐야만 합니다.

그린은 홀컵 주변에 퍼팅을 할 수 있도록 잔디를 짧게 깎은 평탄한 운동장을 지칭하며 그린은 통상 아주 짧은 잔디로 조성됩니다. 그리고 그린에 인근해 있지만 그 보다 더 긴 잔디 구역은 그린 밖이라는 것을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루더 그린은 각 홀의 전체 경기장에서 티잉그라운드, 그린, 해저드를 제외한 모든 구역을 일컫습니다. 따라서 스루더 그린은 대부분 페어웨이와 러프를 의미하게 됩니다. 

골프 경기장을 굳이 4개로 나누어 놓은 이유는 환경을 보호하고 게임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함이며 그것이 게임의 변수와 재미를 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4개의 구역은 적용되는 규칙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골퍼는 다음 샷을 하기 전에 내 공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아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골프 티칭프로 최광범(K.B Choi)

kbchoigolf@gmail.com

778-994-7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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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이민 [최주찬의 이민칼럼] LMIA 수속기간 지체될 듯 최주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6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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