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관련 뉴스를 보고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가입후 관리자의 승인을 받고 나서 글을 작성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메일로 가입하신 이메일 주소를 알려 주시면 회원 등업을 해드리겠습니다.

info@joongang.ca

자유게시판

위안부 관련 뉴스를 보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5-26 09:52 조회905회 댓글0건

본문

위안부 관련 뉴스를 보고


오늘 아침 위안부 관련 뉴스를 봤다. 일본은 충분히 사과했다는 주장과 함께 위안부는 천한 기생신분이 시작이라는 말까지.


이런 현상은 인간의 사고력이라는 것이 얼마나 원시적인지 알 수 있는 전형적인 예가 아닐까 싶다.


두들겨 맞은 아이는 용서하지 않고 있는데 학문을 하고 있다는 사람이 사과도 했으니 됐다고 말하는 격이니. 나아가 위안부 뿐 아니라 기생을 천한 신분이라고 말하는 교수를 지냈다는 사람까지.


학문은 귀천을 가리지 않고 권력에 치우치지 않으며 돈에도 휘둘리지 않고 논리와 근거에 따라 현상을 분석하는 것이라고 떠드는 것이 바로 학자들인데 학문을 한다는 사람이 또 학문을 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쳤다는 사람이 신분의 천함을 이야기하고 자신들의 판단에 근거도 충분히 대지 않으면서 주장만을 하고 있으니, 이런 사람들을 학자라고 할 수 있을까? 


나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신분의 귀천을 따진다는 것은 자신의 눈에 높고 낮은 신분이 있기 때문이고 자신의 눈에 높고 낮은 신분이 있다는 말은 그 사람이 정신적으로 숭배하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지력, 경제력 또는 권력이 낮은 사람을 깔보며 무시하는 사람은 자신보다 강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을 숭배하고 따르게 되고 이러한 삶에 익숙해지면 결국 스스로를 그러한 사람들의 노예로 전락하게 된다고. 한 마디로, 기생의 신분이 천한 것이 아니라 천한 신분이라는 단어를 입에 담는 그 사람이 지식, 돈, 또는 권력의 노예로서 삶을 살고 있다고.


나아가 천한신분을 강조하며 앞장서서 논쟁을 일으킨다는 것은 그 사람 스스로 얼마나 충성스러운 노예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런데 이런 노예의 두뇌를 가진 사람이 강단에 서서 학생들을 가르쳤다는데 과연 학생들은 무엇을 배웠을까? 주인으로 살아보지 못한 노예가 가르칠 수 있는 것은 노예로서 어떻게 주인의 귀여움을 받으며 살아가는 것인지가 전부일 텐데,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자신도 충성스러운 노예가 될 수 있는지를 배운 것은 아닐까? 꼬리를 흔들며 주인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보려는 개처럼?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1,365건 13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45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행복이란?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0 814
644 민동필 박사의 무료 유튜브 생물학 강의 라이브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5 884
643 권력을 휘두르는 모든 지식인들에게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5 862
642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두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법 2 (칭찬과 벌을 통한 교육은 배우는 사람을 노…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3 784
641 Steven Academy 가을 학기 시간표 <2020. 8.1 ~ 12.19> StevenAcadem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9 873
640 2020 예술인협회~ 베토벤 탄생 250주년 7.24(금) 5시 Zoom 좌담회 vk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8 961
639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두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법 1 (감정)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6 761
638 유튜브 강의: 목표 지향적 공부방법 예 1 - 뉴스의 활용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6 1012
637 지도자의 자질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 975
63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목표 지향적 두뇌능력이 학교공부에 미치는 영향 3 - 가르치는 사람의 역할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9 877
635 평택 포레스트 하이츠 구매 문의 ‘뜨겁다’ 밴쿠버 중앙일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9 881
634 두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법 - 감정적 두뇌와 논리적 두뇌의 차이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8 1287
633 '6.25 70주년 나라사랑 통일기원 기도회'의 건 밴쿠버 중앙일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4 915
632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목표 지향적 두뇌능력이 학교공부에 미치는 영향 2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2 853
631 시험성적을 올리는 공부방법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9 877
630 PonderEd 강의: 목표 지향적 두뇌능력 2부 - 공부 방법의 개요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9 1206
629 인종을 차별하는 이들에게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5 940
62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목표 지향적 두뇌능력이 학교 공부에 미치는 영향 1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5 833
627 PonderEd 강의: 목표 지향적 두뇌기능 1부 - 배경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4 1011
626 JTV 강의 - 자폐 아이들은 동물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4 1057
625 온라인 수업이 어려운 이유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 1206
62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쉽지만 쉽지 않은 영재의 두뇌능력, 그 이유는?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8 845
623 당신은 신을 믿나요?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5 999
622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지식을 배우는 공부의 실체!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3 948
621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영재는 목표 지향적 두뇌능력으로 이룰 수 있어!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1 899
620 유튜브 강의 -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경계를 볼 수 있어야!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30 987
619 JTV 강의 - 아이가 천재적 사고력을 지닐 수 있도록 이끄는 방법 2부 (2/2)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30 1081
618 ♫[온라인 지도 가능] 기타 레슨 ♫ JBLHFa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7 877
617 JTV 강의 - 아이가 천재적 사고력을 지닐 수 있도록 이끄는 방법 1부 (1/2)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6 1200
열람중 위안부 관련 뉴스를 보고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6 906
615 5월 29일 학부모 간담회 취소합니다.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5 852
61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인간의 두뇌는 동물의 두뇌와 어떻게 다른가? 2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5 857
613 당신과 당신의 아이들이 받는 교육이 당신과 당신의 아이들을 노예로 만들고 있습니다!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4 866
612 흠.. 박다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2 908
611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인간의 두뇌는 동물의 두뇌와 어떻게 다른가? 1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8 869
61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생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 2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1 811
609 죄의식의 뿌리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0 1050
608 JTV 강의 - 칭찬과 체벌 2부 (2/2)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8 1166
607 미움의 씨앗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6 1396
606 JTV 강의 - 칭찬과 체벌 1부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4 1091
605 고기를 먹는 사람을 싫어하는 이들에게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4 1011
60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생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 1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4 914
603 I am looking for My Daughter(Jessica) Tig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1 1104
602 인생의 스승을 찾는 이들에게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1 1017
601 무료 Taxation(임대/양도소득, 상속/증여소득, 개인/법인소득...등에 대한) Consulting Tig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7 949
600 승진에 목마른 이들에게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7 849
599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생각하는 사람과 집착 1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7 853
598 JTV 강의 - 자녀와의 의사소통 - 근거와 논리 (이유)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4 992
597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이들에게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2 908
596 JTV 강의 - 흑백의 이분법적 접근법이 자녀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0 1149
595 공부가 어려운 이유 – 이론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0 997
59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생각과 선택의 차이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0 863
593 에세이 과제, 논문 첨삭/작성/레슨 jbj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9 900
592 논문 컨설팅 안내 (4월 예약 할인 중) jbj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9 932
591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간담회 광고 (5월 29일)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6 959
590 재발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5 881
589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박사방 사건과 교육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4 874
588 JTV 자녀교육 강의 - 자녀의 미래를 위해 부모가 봐야하는 인간 사회의 실체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3 1155
587 IT업계 직업/전공 준비를 위한 온라인 세미나 (Software Engineer, UX Designer, B… Techwond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9 1114
586 인간의 사회란?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9 895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